이는 다음달 정규 회의에서 추가 금리인하는 물론 적극적인 완화 정책을 활용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 주목된다.
도널드 콘(Donald Kohn)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부의장은 19일(현지시간) 카토 연구소 주최의 컨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미국 경제가 디플레이션에 빠질 위험이 존재하기는 해도 아직 위험은 매우 작은 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이날 미국 노동부에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1% 하락, 통계 집계 이래 61년만에 최대 하락했다고 발표한 뒤에 나온 것이다.
콘 부의장은 향후 경기 시나리오와 관련, "국내총생산(GDP)이 몇 분기 정도 위축되고 물가가 둔화되는 정도"라고 예상, 디플레이션 상황과는 거리가 멀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통화정책은 어떠한 디플레이션 위험에도 공세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추가 금리인하 여지를 열어두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일각에서는 금리조절시 탄환을 아껴야 한다고 말하지만 디플레 위험이 등장하게 되면 가능한 한 가장 공세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경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콘 부의장은 연준이 이미 일종의 "양적 완화(quantitative easing)"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 같은 정책의 효과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컨틴전시플랜(contingency plan)이 필요할 가능성은 낮지만 과거에 비해서는 높은 상황"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금리조절 정책을 다른 것에게 양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 양적완화 정책으로 정책을 전환할 생각은 아직 없다는 것을 시사했지만, 또한 연준의 자산부채 규모를 더 크게 늘리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콘 부의장은 연준이 "지난해 여름 이후 금융 위기에 대해 잘 대처했다"며 자신들의 입장을 '방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