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은 30일 출범 후 첫 실적발표 결과 올 3/4분기 자회사인 국민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바젤Ⅱ기준)은 9.76%로 전 분기의 12.45%보다 무려 2.69% 포인트나 악화됐다고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민은행의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자사주를 매입하는데 무려 3조4000억원이나 쓴 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황영기 KB금융 회장은 출범을 맞은 기자간담회에서 BIS비율 하락과 관련해 "9월말 BIS비율은 10.17%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같은 예상보다도 0.41%포인트나 폭이 벌어진 것이다.
그룹의 BIS비율 역시 바젤Ⅰ기준으로 9.57%여서 은행과 그룹 모두 10% 밑으로 떨어졌다.
빠른 시일 내에 자사주 매각 등이 시급한 상황으로 금융계는 보고 있다. 특히 금융시장의 경색이 실물경기로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은행들의 자본력이 강조되고 있는 때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