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들은 회의 직후 정부의 '국제금융시장 불안 극복방안'에 대한 은행권의 다짐 결의문을 채택해 발표할 예정이다.
유지창 회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은행들의 외화차입 때 지급보증을 해주는 등의 방안에 대해 은행들은 환영하는 한편 어려운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방안에 대해 사회 전반의 시각이 곱지 않아 보인다"며 "과거 은행들의 행태와 고임금을 받는다는 등의 여러 지적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모임이 늦은 감이 있어보여 아쉬움이 있다"며 "마치 은행이 부도덕한 집단인 것처럼 보여지고 모럴해저드에 빠진 것처럼 보여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따라 은행장들은 임원 임금 동결을 비롯해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등에 대해 논의를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실제 기업은행은 전일 최근 고통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과 아픔을 분담하기 위해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들의 연봉을 15% 이상 삭감하기로 했다. 또 지난 10월부터 비상경영체제를 구축, 각종 경비 10% 이상 절감을 목표로 긴축운용을 하고 있다.
국민은행도 강정원 행장을 비롯해 본부장급 이상의 임원 임금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5% 반납하는 등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가는 등 각 은행들이 자국노력을 앞다퉈 발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