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은행의 폐쇄가 미국 대선을 60여일 앞둔 시점에서 정치적 쟁점으로 파장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와 통화감독청(OCC)은 실버스테이트 은행이 과도한 부동산 담보 대출로 경영 위기를 맞아 영업정지를 선고했다고 발표했다.
FDIC는 실버스테이트가 2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시온뱅코프(Zions Bancorp)가 자산인수 은행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아들이 최근까지 실버스테이트 은행의 이사회 회계감독위원으로 재직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케인의 아들이 은행의 자금 상황이 악화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매케인 상원의원의 첫 번째 결혼 때 입양된 앤드류 매케인(46세)은 5개월동안 실버스테이트 이사로 재직했지만, 지난 7월 26일 개인적 사유를 들어 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아직까지 앤드류 매케인이 회사에 직접적인 피해를 끼쳤다거나 매케인 후보가 사전에 실버 스테이트 은행의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
매케인 선거진영 대변인인 테일러 그리핀은 이번 사안에 대해 "실버 스테이트는 다른 지역 군소은행들과 같이 최근 어려워진 경제 여건으로 힘들어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태일러 대변인은 "앤드류 전 이사는 이를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지난 4월 이사로 부임했고, 은행의 경영 상황이 힘들어진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앤드류가 피닉스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 자리를 제의받아 양 쪽 임무를 병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에, 이사 자리는 내놓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