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2/4분기 영업이익은 18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2.1% 늘어났다. 매출액도 2조62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3% 증가했다.
증권가는 이같은 실적에 대해 "건조 선종구성의 개선과 고가 선박의 매출 인식 비중 상승, 원화약세에 따른 효과가 반영된데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당초 2/4분기 영업이익은 인상된 후판가가 반영되면서 1/4분기에 비해 크게 약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매출 급증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7.2%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재원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의 후판가격 상승은 2%에 가까 운 영업이익률 감소효과를 나타냈으나 고선가, 고수익의 수주물량이 지속적으로 투입되면서 낙폭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조인갑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도 "고마진 선별 수주를 통해 원자재 상승분을 극복했다"며 "고유가에 따른 탱커 및 해양 플랜트 수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후판가 압박이 계속되는 가운데 해양부문의 지속적인 마진 개선과 수주 물량 건조로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향후 M&A 모멘텀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오는 8~9월 사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 지정이 예상된다"며 "향후 M&A모멘텀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최근 후판가 급등으로 비용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매출액 급증으로 이러한 비용부담을 충분히 상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 하반기 중에 산업은행과 자산관리공사의 지분 매각이 완료될 것으로 보여 M&A 프리미엄이 부각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