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자 경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다소 증가했지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판매량은 고유가에 따른 소비 위축이란 직격탄을 맞았다.
1일(현지시간) 미국 오토데이터(AutoData Corp)에 따르면, 6월 미국 자동차 판매가 연율 1360만대로 전년동기 1570만대와 비교해 210만대 급감했다.
특히 미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의 6월 신차 판매 규모가 전년동월대비 18.2% 감소한 26만 5937대를 기록했다. 승용차 판매가 21.1% 줄었고, 트럭은 16%씩 감소했다.
하지만 GM의 판매량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면서 1위를 유지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GM은 6년 무이자 할부 등 파격적인 혜택를 통해 도요타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었다.
한편 도요타의 6월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2% 급감한 19만 3234대를 판매한 기록했다. 도요타의 툰드라 픽업의 판매량은 31% 급감했고, 간판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프리우스'의 판매량 역시 재고부족으로 27%나 줄었다.
포드와 크라이슬러는 6월 매출은 각각 28%와 36% 급감한 반면 연료 효율이 우수한 혼다의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1% 증가해 선방했다.
이 가운데 현대차는 전년동월대비 1.3% 늘어난 5만33대를 판매해 1986년 미국시장 진출 이후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해 선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