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의 전언을 통해 최근 연준 관계자들이 리보 수준을 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자금시장의 딜러들과 회동했다고 전했다.
또 연준은 리보를 산출, 관장하는 민간 책임기관인 영국은행협회(BBA)와 접촉하여 리보가 산출되는 일일 프로세스에 대해 검토하고 좀 더 나은 이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준 관계자들과의 조사(review) 과정은 안젤라 나이트(Angela Knight) BBA 회장과 최고 운영진들이 주도했으며, 이는 결국 리보의 정의와 결정 방식의 변화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매일 오전 런던에서 계산되는 리보는 은행들간에 서로 제시하는 단기 대출 금리를 반영하는데, 정책 당국자들은 이 금리 수준을 은행 시스템의 건강을 점검하는 바로미터로 본다. 또 이 금리는 전세계에 걸처 수조 달러에 달하는 회사채, 금리 계약 그리고 모기지대출 등에 기준 금리로 활용된다.
금리 전문가들과 경제 전문가들은 리보 금리를 산출할 때 이용하는 회원은행들의 보고 자료가 과연 정확한 것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는 중이다. 특히 달러 3개월물 금리는 은행간에 거의 거래가 뜸한데로 항상 새롭게 계산되곤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난 4월 중순 WSJ의 보도를 통해 BBA가 리보에 대한 신뢰 문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미국 달러화 3개월 및 6개월 리보가 이례적으로 급격히 상승하는 사태가 발생하는 등 정책 당국자들의 관심을 끌게 된 것으로 보인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윌리엄 더들리 부총재는 이번주 시카고에서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연준과 BBA는 이미 3주 전에 리보 결정 프로세스와 관련해 컨퍼런스를 개최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에 대해 BBA 측 대변인은 자신들이 주요 중앙은행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으며 이번 연준의 요청이 이례적인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