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관심은 국고채 바이백을 얼마나 할지, 하면 언제부터 할지다.
(이 기사는 23일 오전 7시3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이에대해 이상원 국채과장은 "아직은 바이백 규모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바이백 규모가 정해지면 구체적인 규모와 일정을 발표하겠다고 이 과장은 설명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세계잉여금을 이용한 바이백 규모는 최대 5조원이다. 공적자금상환기금 2.9조원, 국가채무상환 2.1조원이라는 큰 덩어리는 정해져 있다.
이 두가지 항목을 모두 국고채 바이백 재원으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기획재정부의 설명이다.
공적자금상환기금에 주는 2.9조원의 경우 공공자금관리기금에 모두 주고 공공자금관리기금이 모두 국고채 상환에 사용할 수도 있지만 다른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국가채무상환에 배정된 2.1조원은 국채상환에 사용될 수도, 차입금상환에 사용될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런 구체적인 용처가 정해져야만 바이백규모를 정확히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튼 세계잉여금을 통한 바이백규모가 최대 5조원까지 될 수 있다는 건 채권수급상 호재다.
올해 예산에 반영된 바이백 5조원까지 합치면 최대 10조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이백을 언제할 지는 바이백규모가 정해지면 재정자금상황을 보면서 하겠다는 게 재정부의 입장이다.
6월쯤부터는 바이백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
어제 채권시장은 바이백 기대감에다가 외국인의 현물 및 선물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1-3년짜리 채권을 사들이면서 국채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는 지난 10일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후 이성태 한은총재가 기자회견을 통해 콜금리인하를 시사한후 재개됐다.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9영업일중 7일간을 순매수했다. 이 기간중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규모는 1만6516계약이다.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적극적인 추격매수가 아니라 조정을 받으면 매수하는 포지션구축 스타일이다.
오늘 새벽 미국 국채수익률은 단기물은 오르고 장기물은 내림세를 보였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3.69%로 전일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주가반락 영향으로 채권이 반사익을 봤다.
오늘 채권시장은 특별한 모멘텀 없이 외국인의 플레이에 따라 등락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89-4.97%, 국채선물 6월물은 108.20-108.5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