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3년만기(7-4호) 국채수익률은 5.53%로 전일대비 0.07%포인트, 5년만기(7-5호) 국채수익률은 5.58%로 0.08%포인트 오른 채 마감됐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23틱 내린 106.53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사는 19일 오후 4시 47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전일 미국 국채수익률이 소폭 오른 영향으로 금리 오름세로 시작한 금일 채권시장은 채권 수급의 악재와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국채선물 매도로 약세 분위기가 심화된 채 마무리됐다.
글로벌 채권시장은 강세장을 보이고 주식시장도 조정을 받는 등 신용경색 우려가 불거지고 있지만 국내 채권시장에서 외인들이 국채선물을 대거 매도하면서 장이 심하게 조정받았다는 분석이다.
이는 또한 외환시장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다.
달러를 구하려는 곳이 훨씬 더 많아 CRS 리시브가 거세지고 그에 따라 CRS금리가 급락했던 것. 이에 따라 환율은 919.00원까지 올랐다.
이 때문에 외국인들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포지션을 대거 팔았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 당국이 개입에 나선다거나 자율적으로 해결될 때까지는 약세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는 의견이 우세하다.
자산운용사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들의 매도를 빼면 채권도 글로벌 강세장이고 주식시장도 약세장이라 재료들이 나쁘지는 않다”면서도 “신규로 들어오는 것은 좋지만 외국인들이 기존에 보유했던 물량을 매도해서 오늘 약세장이 깊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외환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이런 현상이 해결되면 하루만에 반전될 수는 없지만 회복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숏으로 보기는 어렵고 롱도 외인들의 매도로 쉽지 않아 모멘텀이 바뀔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런 외인들 매도의 근저에는 단기금리의 하방 경직성이 있다는 주장도 큰 지지를 받고 있다.
91일물 CD금리가 전주말대비 2bp 오르면서 단기금리의 하방 경직성은 더욱 부각됐다.
이렇게 단기금리가 오르다보니 기술적으로 움직이던 외인들이 국채선물을 대거 팔았다는 논리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외환시장과 글로벌 신용 경색 문제 때문에 이렇게 약세장을 보였다기 보다는 국내에서 요인을 찾는 게 맞다”며 “글로벌 신용경색으로 주식이 하락했다면 국내채권시장은 강세가 되는 맞지만 그렇지 않은 현상을 보이는 것은 단기금리가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