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 마감한 영향 속에 오전부터 매도우위 흐름이 전개되었으며, 닛케이 주가하락에는 별로 반응하지 않았다. 물가연동국채 입찰을 앞둔 헤지매도 역시 금리상승 요인이 됐다.
이와타 일본은행(BOJ) 부총재가 금융시장 혼란 종료 불확실성에 대해 언급하며 당분간 리스크 요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으나, 온건파인 만큼 예상 가능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오후들어 기자회견에까지 크게 재료시 할만한 발언기조는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의 반응은 잠잠했다.
4일 일본국채(JGB) 지표물인 10년 국채 금리는 전일대비 3bp 상승한 1.715%를 기록, 한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0.32엔 하락한 134.58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5년물 국채금리가 4.5bp 상승한 1.250%를 기록하는 등 수익률곡선의 기울기는 다소 평탄해졌다.
이날 재무성이 실시한 5000억 엔 10년물 물가연동국채 입찰에 따른 포지션 매물이 나오는 등 금리 상승 폭이 다소 확대되기는 했지만, 입찰 결과는 최고낙찰금리가 1.340%로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고 응찰률이 4.01배로 전회와 비교해 별로 수요가 약하지 않은 등 무난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와타 부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기둔화가 유럽 등까지 영향을 미칠 경우 일본 경기에도 하방 리스크가 작동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이미 올해 안 금리인상 가능성이 거의 줄어들었다고 본 채권 투자자들은 새로운 발언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이 같은 발언은 미국발 혼란과 경기둔화 악영향이 일본에 미칠 영향을 비교적 솔직하게 전달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와타는 이번 주 발표된 9월 단칸지수에 대해서도 기대 이상으로 나오기는 했지만, 중소기업의 설비투자 계획은 약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기업부문이 강하기는 해도 가계부문의 개선은 지연되고 있다는 점도 인정했다.
유럽 및 영국 금리결정과 미국 고용보고서 그리고 월요일까지 주말 연휴가 대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관망자세를 견지했다.
월가 투자자들은 9월 미국 신규일자리는 10만 개 정도 증가할 것이란 기대를 보이고 있다. 예상보다 강한 결과는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를 후퇴하게 하여 일본 국채시장 역시 매도압력에 노출될 것이란 우려가 형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