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10만번째 씨드(cee’d)가 탄생했다.
기아차(사장 정의선)는 3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유럽공장에서 생산, 유럽 전역에 수출하는 유럽 전략차종 씨드의 10만호를 생산했다고 4일 밝혔다.
기아차측은 "해외에서 생산되는 한국차 최초로 생산 첫 해에 10만대를 넘어서는 위업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장 배인규 부사장은 “이번 씨드 10만대 생산 달성은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의 뛰어난 공정 품질과 높은 생산성이 일궈낸 쾌거”라며“씨드는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스타일과 유럽형 디자인, 높은 품질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7년 무상보증제를 시행하며 유럽에서 기아차 판매신장을 이끄는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기아차 장 샤를 리벤스(Jean-Charles Lievens) 유럽총괄법인 부사장은 “씨드는 출시 이후 유럽 전역으로 9만 여대가 수출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 8월 씨드가 한국차 최초로 유로-NCAP(유럽 신차평가프로그램)에서 최고점인 '별 다섯'을 획득하며 뛰어난 안전성을 인정받아 수많은 유럽 고객들이 기아차 브랜드에 주목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씨드 및 씨드 스포티 왜건(cee’d sporty wagon)과 함께 지난 달 열린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하고, 10월 중 생산을 시작하는 3도어 해치백 프로씨드(Pro-cee’d)를 포함한 씨드 라인업 차량들을 선보이며 당초 생산목표치인 10만 5천대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