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우려로 아시아와 유럽시장에서 유로화 대비로 1.3834달러까지 내리며 사상 최저치를, 엔화 대비로는 121.60엔까지 각각 약세를 보인 달러는 뉴욕시장들어서는 반등하는 듯 했다.
그러나 버냉키 연준 의장이 때마침 주택경기과 서브프라임 사태에 대한 우려 시선을 드러내는 통해 달러화는 반등 시도를 포기하고 약세권으로 수렴했다.
이날은 파운드/달러도 2.0548달러까지 오르면서 전고점을 돌파했다.
(이 기사는 19일 8시 04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7/17 종가 1.3783..... 122.28..... 168.55..... 2.0467..... 1.2022..... 87.25
07/18 종가 1.3804..... 121.87..... 168.26..... 2.0529..... 1.2006..... 87.70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사실 이날 버냉키 의장의 증언에서 크게 새로운 정보는 없었다. 다만 단기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주택 및 서브프라임 경기에 대한 단기적인 우려를 드러낸 것이 달러화에 부담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버냉키 의장은 인플레가 여전히 일차적인 관심사라면서도 "앞으로 완만해질 것이란 기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까지 잠재수준까지 성장률이 완만하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주택경기가 계속 성장률을 잠식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물론 소비지출 및 수출경기가 상방 리스크로 존재한다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
2월보다는 약간 비관적인 어조가 엿보이지만 여전히 균형잡힌 전망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시장은 성장률 전망 수치의 하락과 버냉키의 주택시장 및 서브프라임 모기지시장에 대한 우려를 '핵심'으로 잡았다.
금융시장은 당분간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을 더욱 확신하면서 향후에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개장 초 나온 거시지표 결과는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는 수준이었다. 미국 노동부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2%, 근원지수도 역시 0.2% 각각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예상과 거의 일치한 결과다. 한편 상무부는 주택착공이 전월대비 2.3% 증가했다고 밝혔으나 건설허가 건수는 7.5%나 급감해 주택건설 경기 회복이 일시적인 것에 그칠 것임을 시사했다.
레베카 페터슨(Rebbecca Patterson) JP모간 체이스 글로벌외환전략가는 거시지표 결과가 예상과 거의 부합한데다 버냉키의 증언에서도 크게 악재는 없었기 때문에 그나마 달러화가 저점에서는 다소 반등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상황으로 볼 때 앞으로 며칠간 달러화가 좀 더 반등할 여지가 있는 것 같다고 그녀는 주장했다. "유로 및 파운드화가 이미 너무 고평가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왠만한 재료는 다 반영되었기 때문에 달러가 추가로 하락하려면 뭔가 새로운 악재가 필요할 것"이란 지적도 곁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