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기 이사는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면서, "ECB 기준금리는 여전히 수용적인 편이며, 정책이사회는 중기 물가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단호하게 적절한 시점에 정책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CB는 지난 6월 6일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4.0%로 25bp 인상했다. 기업 경기는 좋은 편이지만 지역 소비지출이 상대적으로 약했기 때문에 시장은 ECB가 이번 긴축사이클을 언제쯤 중단할 것인가에 관심을 기울이는 중이었다.
그러나 스마기 이사는 "독일의 부가가치세율 인상에도 불구하고 그 충격은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작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유로존 고용이 증가했기 때문에 민간소비도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출호조와 적극적인 설비투자 속에 현 경기확장세가 가계부문까지 확대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올해 ECB의 실질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2.6%로, 잠재성장률 보다 높다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이 금리 인상을 예측할 경우 유로화는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스마기 이사는 유로화 강세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식의 태도를 보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는 "환율은 유로존의 양호한 경제 여건을 반영하며, 경제가 저조해지면 이 역시 환율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화 강세가 역내 교역비중이 60%인 지역경제에 큰 충격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음이 역력했다.
한편 ECB는 항상 총재가 금리인상 이전에 "인플레 경각심(vigilance)"이란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사전에 시장에 금리를 올릴 것임을 시사하고 있는데, 스마기 이사는 일각에서 이 같은 방식이 혼란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지적함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코드 언어는 단기적으로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자신들의 방식을 옹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