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이선태 애널리스트는 7일 "반도체 D램은 2분기가 최악의 공급과잉 상태"라며 "3, 4분기로 갈수록 상황은 점점 나아진다해도 여전히 공급과잉 상황에서 벗어나기는 힘들 것"이라며 보수적인 투자 전략을 조언했다.
그는 이같은 원인으로 "D램 업체들은 여전히 수익성보다는 시장점유율 확대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있어 공격적인 생산 시설확대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이로 인해 수요보다 공급이 훨씬 많이 나오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실제로 올 3,4월 D램의 실질수요증가율은 전년대비 10% 미만에 머물렀으나 출하량은 20~25% 가까이 증가했다"며, "출하량의 상당부분은 D램 유통 상의 재고로 남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메리츠증권의 '반도체 D램 수급모델'에 따르면 지난 1분기와 2분기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각각 24.4%와 19.2% 증가해, 계절적 비수기인 점을 감안해도 이례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메리츠증권은 반도체주의 경우 하반기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더 큰 폭의 공급량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여전히 공급 과잉이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보수적인 관점으로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