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홍콩 경찰, 방화·기물 손괴 혐의로 3명 체포...시위 관련 여부 밝히지 않아

기사입력 : 2019년12월12일 15:19

최종수정 : 2019년12월12일 15:19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홍콩 경찰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방화와 공공 기물 파손 혐의로 연루된 세 명을 체포했다.

1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카오룽에서 15세 여성, 16세·29세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중 한 명은 현장에서 달아나 검거에 실패했다.

경찰은 4명이 버스에 탑승해 비상 버튼을 누르고 망치로 창문을 깼다고 전했다 .

경찰은 또한 청사완 지역에 위치한 쇼핑센터 1층 일식 레스토랑에서 화염병을 던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몽콕 교차로에서는 방화 사건도 발생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들이 반정부 시위와 연결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와 별도로 홍콩럭비협회는 이날 내년 4월에 예정되어 있던 국제 대회인 '럭비 텐스' 개최를 취소한다고 알렸다. 협회는 성명을 발표해 홍콩이 겪고 있는 상황 때문에 경기 개최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홍콩에서는 지난 6월 '범죄인 인도법'(송환법)으로 촉발된 시위가 민주화 시위로 번지며 반년째 이어지고 있다. 홍콩 당국은 결국 송환법을 철회했으나, 시위대는 정부에 5대 요구사항(△송환법 철폐 △행정장관 직선제 실시 △경찰의 시위대 강경 진압에 대한 독립적 조사 △시위대 폭도 규정 철회 △체포된 시위대의 조건 없는 석방 및 불기소)의 수용을 촉구하고 있다. 

[홍콩 로이터=뉴스핌] 백지현 기자 = 홍콩 반정부 시위대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세계 인권의 날을 기념해 집회에 참석했다. 2019.12.10 lovus23@newspim.com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