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복지 1위 중국 징둥닷컴 직원들, 업무 수칙 죽을 맛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4시간 내에 이메일 답변 못하면 퇴출
고객 요청엔 무조건 Yes
PPT는 3장으로 회의는 30분 안에

[뉴스핌=백진규 기자] 중국 기업 최고의 직원 복지로 유명세를 탄 징둥(京東). 하지만 직원들의 업무강도도 둘째가라면 서럽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공개된 징둥 내부 인사 규정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4시간 안에 이메일 답장을 하지 않으면 퇴출, 고객에겐 무조건 Yes! 무시무시하죠?

징둥은 알리바바 다음의 중국 전자상거래 2위업체로 빠른 기업 성장세와 넘쳐나는 직원 복지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지난 2분기에도 매출 증가율 43%를 기록했고요. 류창둥(劉強東) 회장은 푸근한 웃음과 함께 직원 복지가 최우선이라며 사내 무료 유치원, 최고급 직원 기숙사, 직원 병원비 및 명절 추가근무 특별수당 등을 제공해 타 직장 직원들의 부러움을 샀지요. 징둥은 중국에서 가장 복지가 좋은 기업 순위에 빠짐없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야근 많기로도 유명한 징둥의 ‘징둥 인사 및 조직효율 철칙 14조(이하 인사철칙)’가 이번에 공개됐는데요.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류창둥 징둥닷컴 회장 <사진=바이두>

◆ 제1원칙, 능력보다 가치관

징둥은 ‘가치관이 능력보다 중요하다’는 원칙을 고수하면서 인사철칙 맨 앞에 가치관을 강조했습니다. 가치관과 능력이 모두 출중한 인재는 ‘금’, 가치관과 능력이 모두 괜찮은 인재는 ‘강철’로 표현하면서 ‘20%의 금과 80%의 강철로 조직을 단결하고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제시했네요. 또한 능력이 별로지만 가치관이 괜찮은 직원은 ‘철’로 표현하면서도 반대로 능력이 뛰어나고 가치관이 안 맞는 직원은 퇴출시켜야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 24시간 원칙

‘관리자가 24시간 내에 이메일에 답변하지 않으면 퇴출. 모든 관리자의 스마트폰은 24시간 내내 켜져 있어야 한다.’ 징둥의 악명 높은 24시간 원칙입니다. 만약 해외 출장으로 비행기를 타는 경우라면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스마트폰을 켜야 하며, 만약 그러지 못한 경우 사유를 설명해야 한다네요.

◆ 회의 333원칙

내부회의는 간결하게! 회의 PPP자료는 핵심 내용만 담아 3장 안에 작성하고 회의 시간은 30분을 넘기지 않습니다. 같은 주제로 2번 회의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면 상급자들이 다시 회의해 무조건 3번째 회의에서는 결론을 낸다는 점이 재미있네요.

류창둥 징둥닷컴 회장 <사진=바이두>

◆ NoNoNo 원칙

징둥은 1선 직원 및 고객의 요구에 아무런 데이터나 근거 없이 노 라고 하지 말라는 ‘노노노’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객 불편사항 및 기업실적과 관련된 내용에서 ‘아니다’라고 대답한 경우, 그 직원의 이름과 상황을 기록해 부서 책임자에게 보고하도록 했습니다.

◆ 백업(Backup) 인재양성 원칙

임원으로 승진한 경우 1년 안에 가치관 실적 능력 잠재력을 고려해 후임자를 정하고 육성해야 합니다. 적어도 3년 후에는 그 후임자가 자신의 일을 대신할 수 있도록 키워야 한다는 내용인데요. 조직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그만큼 많은 인재가 필요했기 때문에 정한 원칙이라고 합니다. 만약 후임자를 정하지 못한다면, 월급을 동결하고 신규 프로젝트를 맡기지 않겠다는 무서운 내용도 함께 적혀있네요.

◆ 핵심성과지표(KPI) 3원칙

내부 직원평가를 위한 KPI. 대부분 직장인들이 매년 KPI에 고통받는데요. 징둥은 전 직원 KPI를 3개 항목으로 줄였다고 합니다. “인사고과에 연연하지 말고 자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라”는 설명이네요.

◆ 경력직+2 원칙

경력직 채용이 유난히 많은 중국. 관리자급 직원을 외부에서 채용한 경우 ‘내가 데리고 있던 유능한 친구가 있는데 꼭 필요하다’는 얘기도 자연스럽게 나오는데요. 징둥은 외부 영입 관리자가 예전 직원을 추천할 경우 일반 경력직보다 더 엄격하게 심사하고, 최대로 추천할 수 있는 직원을 2명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사내 파벌 형성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하네요.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약물운전' 처벌 강화 D-2…생계형 운전자 "과도한 감 있어"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유재선 인턴기자 = "약 먹은 날 조심한다고 하루 쉬면 일당이 날아가는 거잖아요." 31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약국 앞에서 만난 40대 화물차 운전자 최모 씨는 약물 운전 단속 강화 소식을 처음 들었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는 "운전대를 하루 잡느냐 안 잡느냐에 따라 수입이 크게 달라진다"고 토로했다. [서울=뉴스핌] 유재선 인턴기자 = 내달 2일부터 약물운전 처벌 강화가 예고된 가운데 31일 오전 서울 시내 도로를 차량들이 주행 중이다. 2026.03.31 내달 2일부터 약물 운전에 대한 처벌이 무거워지면서 생계형 운전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약물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어려운 상태'에서 운전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 처분을 받는다. 지금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 처분이 내려진다. 경찰은 오는 5월 말까지 2개월 동안 특별 단속한다고도 예고했다. 도로교통법은 약물운전에 해당하는 약물의 범위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마약·대마·향정신성의약품 481종과 화학물질관리법상의 환각물질 9종 등 총 490종으로 규정하고 있다. 향정신성의약품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것으로, 졸피뎀, 트리아졸람, 디아제팜, 케타민, 프로포폴, 펜타민, 옥시코돈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종합감기약,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는 약물운전 범위에 포함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도로교통법 45조상 운전을 해서는 안 되는 '그 밖의 사유'에 해당될 수 있다는 게 경찰 측의 설명이다. 약물의 성분이 아닌, 운전자가 정상적인 운전이 가능한 상태인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 "생계형 운전자들 단속 무서워 하루 쉬면 손해가"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약물운전 처벌 수위 강화가 과도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약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를 고려하지 않고 단속만 강화하면 어떡하냐는 반응이다. 화물차 운전사 백모 씨(45)는 "일반인이면 몰라도 사업하는 입장에서는 힘들 것"이라며 "약 먹었다고 일 못하게 되면 하루일당 60만원이 줄어든다"고 하소연했다. 고혈압 약을 복용 중인 70대 택시운전사 이모 씨는 "우리 나이가 되면 대부분 약을 먹는다"면서 "하루에 15만원 버는데 단속으로 일을 못하게 되는 건 처벌이 과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약물운전 처벌 강화로 인해 공황장애 등 약을 필수로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이 치료를 중단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치료가 중단되면 약물을 복용하는 것보다 더 큰 위험이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조근호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의사회) 정책부회장은 "운전 시 이상 행동이 꼭 약물 때문인지 확실하지 않은데 일단 검출되면 약 때문이라고 몰아갈 위험이 있다"며 "감기만 걸려도 몸살 때문에 힘들어 하는데 운전이 조금 이상하다고 단속하면 약 때문인지, 감기 때문인지 구별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조 부회장은 이어 "처벌 강화로 가장 걱정되는 건 공황장애 환자들"이라며 "이들은 향정신성 안정제를 복용해야 불안을 조절하고 운전할 수 있는데 약을 못 먹으면 불안이 심해져 오히려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권영도 의사회 보험이사도 "공황장애나 틱 장애로 약을 복용하는 운전자들이 있다"며 "그들이 처벌을 피하고 생업을 이어가기 위해 치료를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약을 먹어도 운전에 지장 없는 분들도 많고 평소처럼 약을 복용했는데 경찰이 보기에 약 때문에 사고가 났다고 판단해 가중처벌할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조금 더 세세하게 처벌 규정을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달 2일부터 약물 운전에 대한 처벌이 무거워지면서 생계형 운전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 복약 지도하는 약사도 걱정…사고 책임 전가 가능성 우려 약물운전 단속 강화와 함께 약사들의 복약지도 의무도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5일 졸음이나 인지 장애를 유발하는 의약품 조제 시 약사가 운전 위험성을 의무적으로 안내하도록 한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약사들은 "현장 혼선은 크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사고 책임 전가 가능성'에 우려하는 분위기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A씨는 "평소에도 복약지도는 해왔기 때문에 현장 혼선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법적 책임이 강화되면 약사 입장에서는 방어적으로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 B씨는 "평상시에도 복약지도는 계속 했기에 혼선은 없을 것 같다"며 "다만 법적인 리스크가 생길 거 같아 부담이 된다"고 밝혔다. 관련 당국은 현장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에 나서고 있다. 경찰은 약물운전 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대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 등과 협업해 의사의 진료 상담 시, 약사의 복약 상담 시 운전 여부를 확인하고 졸음 및 약물 부작용 등에 대해 설명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31 17:11
사진
BTS '스윔', 빌보드 '핫 100' 1위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이브 레이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200'에 이어 '핫 100'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31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타이틀곡 '스윔(SWIM)'이 메인 송 차트 '핫 100'(4월 4일 자) 정상으로 직행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무료 복귀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 | ARIRANG)을 펼쳐졌다. 2026.03.21 photo@newspim.com 이는 '다이너마이트(Dynamite)',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이후 팀 통산 일곱 번째 1위 곡이다. 또한 '스윔'은 1190번째 '핫 100' 1위 곡이자 진입과 동시에 정상을 차지한 89번째 노래로 기록됐다. 이는 역대 1위 곡 중 단 7%에 해당하는 매우 드문 사례다. 빌보드는 "1971년부터 1979년까지 9개의 1위 곡을 기록했던 비지스 이후 거의 반세기 만에 팀 최다 1위 기록을 세웠다"라고 밝혔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1958년 8월 '핫 100' 차트 시작 이후 그룹 중 다섯 번째로 많은 1위 곡을 보유하게 됐다. 매체에 따르면 그룹 최다 1위 기록은 비틀스(20곡)가 가지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슈프림스(12곡), 비지스, 롤링 스톤즈(8곡) 그리고 방탄소년단 순이다. '스윔'은 지난 20일 발표됐으며 26일까지 집계 결과 스트리밍 1530만 회, 라디오 청취자 수 2580만 회, 디지털 및 실물 싱글 판매량 총 15만 4000 장에 달했다. 빌보드 '스트리밍 송 차트'에 2위로 진입해 팀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라디오 송 차트'에서는 18위로 데뷔했고 이 역시 팀의 역대 성적 중 가장 높은 진입 순위다.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1위를 찍어 방탄소년단의 13번째 1위 곡이 됐다. 이들은 해당 차트에서 가장 많은 1위 곡을 보유한 그룹에 등극했다. 방탄소년단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3년 9개월의 긴 기다림 끝에 선보인 앨범으로 '빌보드 1위'라는 큰 영광 얻게 되었다. 언제나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아미(팬덤명)분들은 물론 저희의 음악을 듣고 마음을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보를 준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정서를 담기 위해 고민했다. 이를 대표하는 타이틀곡 '스윔'은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나아가자고 말하는 노래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이 곡이 국경을 넘어 많은 분들께 작은 용기와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 오랜 시간 변함없는 믿음과 응원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진심을 다하는 음악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빌보드는 지난 30일 공개한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아리랑'이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4월 4일 자) 정상을 찍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과 '핫 100' 정상을 동시에 점령한 것은 2020년 미니 7집 '비(BE)'와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 이후 약 6년 만이다.   alice09@newspim.com 2026-03-31 09: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