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날한시에 당도한 韓·日 관세 고지서...트럼프는 무엇을 노렸나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과 일본산 수입품에 대해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내용을 양국 정부에 서한 형식으로 통보했다. 올해 1월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을 상대로 다시 한 번 통상 압박 카드를 꺼내든 셈이다. 특히 서한 발송 1순위 그룹에 한국과 일본 모두가 포함됐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안보 협력과 무역 협상이 연동되는 트럼프 특유의 '패키지 전략'이 다시 작동하는 조짐이 보이면서, 한국과 일본은 모두 다층적 대응을 요구받는 상황에 놓였다. ◆ "동맹, 공정하지 않은 무역의 면죄부 아냐"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시절부터 일관되게 "동맹이라고 해서 미국의 무역 손실을 감수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 대통령실 "한미 관세협상, 최악 상황 피해…국익 위한 해결 노력" 트럼프 관세 서한 안 받은 EU "일부 양보 통해 무역합의에 근접" [상호관세 리턴 D-7] EU와 일본을 어떻게 요리할 것인가
[코인 시황] 비트코인, 10만8000달러선 약세 흐름...11만달러 저항 돌파가 '관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8일 약세 흐름을 보이며 10만8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일본 등 주요 교역국을 상대로 한 고율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하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된 가운데, 주요 저항선 앞에서 매도세가 강해진 영향이다. 다만 기관투자자의 자금 유입은 지속되며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한국 시간 7일 오후 6시 5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0.48% 하락한 10만8,331.50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고가는 10만8,918.31달러, 저가는 10만7,530.30달러였다. 이더리움 역시 같은 시각 0.93% 하락한 2,548.26달러에 거래됐다. 25-07-08 19:05
제인 스트리트 여파에 인도 파생상품 거래 위축...印 당국 "모니터링 강화할 것"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증시 규제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BI)가 미국 트레이딩 기업인 제인 스트리트의 계좌를 동결하고 주식 거래를 차단한 뒤 인도의 파생상품 거래가 감소했다. 7일(현지 시간) 비즈니스 스탠다드에 따르면, 이날 인도 증권거래소(NSE)의 선물 및 옵션(F&O) 거래액은 91조 4000억 루피(약 1조 657억 달러, 약 1458억 7400억원)로 지난 12주간의 월요일 평균치 대비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인 스트리트의 거래 제한 조치가 발효된 지난 4일의 F&O 거래액은 이전 12주 금요일 평균 대비 9% 감소했다. SEBI는 앞서 3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인 스트리트의 인도 증시 접근이 제한되고, 25-07-08 19:01
50만명 분 신종 액상마약 밀반입 국정원에 덜미..."한입하고 하늘 높이" 홍보물까지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전자담배로 위장한 신종 액상마약 50만명 분을 한국에 밀반입하려던 국제 마약조직이 국가정보원과 말레이시아 수사 당국의 공조수사로 덜미가 잡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25-07-08 17:18
깊이가 다른 글로벌 투자 정보 GAM - 맛보기편(7/8) 고품격 글로벌 투자 매체 GAM(Global Asset Management)이 7월8일 제공한 콘텐츠입니다. 애플의 'AI 리벤지'는 언제, 노키아 좌절의 잔향① 25-07-08 17:02
한수원, 체코와 손잡고 유럽 청정수소 시장 진출 박차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와 협력해 유럽 원자력 청정수소 시장 진출에 나선다. 한수원은 지난 7일(현지시간) 체코 국영 연구기관인 유제이브이-레즈(UJV-Rez) 본사에서 체코 내 원자력 청정수소 사업 기반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소 생산 기술뿐 아니라 법·제도, 안전규제, 경제성 등을 포함한 종합적 검토와 함께 향후 최적 입지 선정과 수요처 개발까지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25-07-08 16:56
[오늘 A주] 관세 연기에 상승...폭스콘 자회사 궁예푸롄 상한가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전날 하락했던 중국 증시는 이날 일제히 반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국가들에 상호 관세 부과 시점을 오는 9일에서 8월 1일로 늦춘 점이 중국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70% 상승한 3497.48, 선전성분지수는 1.47% 상승한 10588.39, 촹예반지수는 2.39% 상승한 2181.08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미국 현지시간) 한국, 일본을 비롯한 14개국에 25∼40%의 상호 관세율을 명시한 서한을 보냈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8월 1일부터 우리는 미국으로 보낸 모든 한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5-07-08 16:36
印 증시 소비재주, 5년간의 부진 딛고 반등 신호...힌두스탄유니레버 등 '낙관'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증시 소비재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년간의 부진을 떨치고 회복 주기에 돌입했다는 낙관적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7일(현지 시간) 비즈니스 스탠다드에 따르면, 이날 일용소비재(FMCG) 섹터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 지수와 센섹스30 지수는 보합으로 마감한 반면 니프티 FMCG 지수는 약 1% 오르며 인도 증시 하락을 방어했다. FMCG 지수는 지난 5년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니프티50 지수는 6% 이상 올라 있는 반면 FMCG 지수는 2.2% 내려 있다. 소비재 기업들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았다고 CNBC는 지적했다. 25-07-08 16:31
[일본 증시] 트럼프 관세 서한에 오히려 '안도' 매수세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8일 닛케이주가는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서한 발송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안도감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26%(101.13엔) 상승한 3만9688.81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0.17%(4.82포인트) 오른 2816.54포인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일본에 오는 8월 1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서한을 발송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일본의 관세율을 30% 이상으로 인상할 것을 시사한 바 있어, 25%라는 관세율은 시장의 예상 범위 안으로 받아들여지며 매수 심리가 형성 25-07-08 16:21
美 에너지부 "전력 부족으로 5년 뒤에는 연간 800시간 정전" 경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미국에서 노후화된 석탄·가스 발전소 폐쇄로 부족한 전력을 메울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2030년에 대규모 정전 사태가 지금보다 두 배 증가할 것이라고 미 에너지부(DOE)가 현지시간 7일 경고했다. DOE는 '전력망 안전성 및 보안' 보고서에서 "안정적인 전력 자원을 계속 폐쇄하면 5년 뒤인 2030년에는 대규모 정전이 지금보다 100%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발전소 폐쇄와 대체 발전소 승인이 지체된 근본 원인은 바이든 행정부의 녹색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늘어나 전력 수급 격차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DOE는 2030년까지 발전 용량 104 기가와트(GW 25-07-08 16:08
[사진] 몽골 의장대 사열하는 나루히토 일왕 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나루히토 일왕(앞쪽)이 8일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 25-07-08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