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관세 연기에 상승...폭스콘 자회사 궁예푸롄 상한가

기사입력 : 2025년07월08일 16:36

최종수정 : 2025년07월08일 16:36

상하이종합지수 3497.48(+24.35, +0.70%)
선전성분지수 10588.39(+152.88, +1.47%)
촹예반지수 2181.08(+50.89, +2.39%)
커촹반50지수 991.95(+13.66, +1.40%)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전날 하락했던 중국 증시는 이날 일제히 반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국가들에 상호 관세 부과 시점을 오는 9일에서 8월 1일로 늦춘 점이 중국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70% 상승한 3497.48, 선전성분지수는 1.47% 상승한 10588.39, 촹예반지수는 2.39% 상승한 2181.08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미국 현지시간) 한국, 일본을 비롯한 14개국에 25∼40%의 상호 관세율을 명시한 서한을 보냈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8월 1일부터 우리는 미국으로 보낸 모든 한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초 상호 관세 발효 예정일은 오는 9일이었다. 관세 발효 예정일이 8월 1일로 늦춰지면서 추가 협상 가능성이 열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관세 리스크가 완화됐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중국 증시 역시 강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가 6일(미국 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올해 중국 상장사의 배당금 규모가 전년 대비 10% 증가한 3조 위안(570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상장사의 배당금 규모는 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와 함께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 상장사들의 자사주 매입 규모가 6000억 위안(114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래픽=퉁화순재경] 상하이종합지수 8일 추이

이날 특징주로는 태양광 섹터가 대거 상승했다. 서우항신넝(首航新能), 이징광뎬(億晶光電), 어우징커지(歐晶科技) 등 10여 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국무원 공업정보화부는 전날 제조업 좌담회에서 "법에 따라 태양광 산업의 무질서한 저가 출혈 경쟁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기업이 제품 품질 향상에 매진하도록 유도하며, 낙후된 생산 설비를 질서 있게 퇴출시켜 나갈 것"이라고 발표한 점이 주가를 자극했다. 타이핑양(太平洋)증권은 "정부의 시장 개입으로 태양광 산업은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며 "중국 태양광 산업은 가격 경쟁에서 기술 경쟁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이터센터 공급망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궁예푸롄(工業富联), 더룬뎬쯔(得潤電子), 신야뎬쯔(新亞電子), 광허커지(廣合科技)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폭스콘의 중국 자회사인 궁예푸롄은 7일 밤 실적 예고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47.7%~52.1%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발표했다. 이 업체는 AI 서버 판매 매출액이 60% 증가했고, 클라우드 컴퓨팅 매출액은 50%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초대형 AI 데이터센터에 공급하는 AI 서버용 캐비닛이 대량 출하되면서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궁예푸롄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관련 업체들의 주가까지 끌어올렸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7.1534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7.1506위안) 대비 0.0028위안 올린 것이며, 위안화 가치로는 0.04% 하락한 것이다.

중국 증시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