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수원 삼성이 8일 용인FC를 2-0으로 꺾고 3년 만에 K리그1 승격을 확정했다
- 수원은 승점 66으로 최소 2위를 확보하고 K리그2 우승에도 승점 1을 남겼다
- 이정효 감독은 강한 압박과 수비 안정화를 앞세워 수원의 명가 재건을 이끌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최소 2위 확보, 3년 만에 1부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리그 전통의 명가 수원 삼성이 3년 만에 K리그1(1부) 승격에 성공했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32라운드 홈경기에서 용인FC를 2-0으로 물리쳤다.
최근 14경기 무패(10승 4무)를 질주한 수원은 K리그2 17개 팀 중 가장 먼저 20승(6무 4패)째를 수확하고 승점 66을 쌓았다. 수원은 두 경기씩을 남겨놓고 3위 서울 이랜드(승점 57)와 격차를 승점 9로 벌려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2위를 확보, 다음 시즌 K리그1 다이렉트 승격을 결정지었다.

올 시즌 K리그2는 김천 상무의 연고지 협약 종료에 따른 자동 강등으로 1, 2위 팀에 1부 직행권이 부여된다. 수원은 남은 경기에서 승점 1만 더 보태면 K리그2 우승 트로피까지 품에 안는다.
수원의 1부 복귀는 잔혹했던 잔혹사를 딛고 이뤄낸 성과다. 수원은 2023시즌 K리그1 최하위에 그치며 창단 첫 2부 강등이라는 치욕을 맛봤다. K리그1 4회 우승, FA컵 5회 우승, ACL 2회 우승 등을 달성한 최고 인기 클럽의 자존심이 송두리째 흔들렸다. 2024시즌에는 2부 6위에 그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고, 지난해에는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제주 SK에 막혀 승격이 무산됐다.

추락하던 명가를 재건한 주인공은 올 시즌을 앞두고 사령탑에 오른 이정효 감독이었다. 광주FC를 이끌며 K리그2 우승과 1부 3위, ACL 진출 등을 일궈낸 이 감독은 취임 일성으로 선수들의 프로의식과 마인드 변화를 주문했다. 타협 없는 리더십과 강력한 전방 압박을 이식하며 '정효볼'을 완성해 나갔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수원은 리그 유일의 경기당 0점대 실점률을 기록하며 불안했던 후방을 완전히 정비했다. 베테랑 센터백 홍정호가 중심을 잡았고 강현묵(8골 4도움), 김민우, 정호연 등이 공수 맞물림의 핵심 역할을 다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루이스(15골 1도움)의 폭발적인 득점력도 승격 동력이 됐다.

승격을 확정 지은 이날 경기에서도 이정효표 공격 축구는 빛났다. 2만 3135명의 홈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수원은 전반 33분 김민우의 코너킥을 두비츠카스가 강력한 헤더 선제골로 연결해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후반 10분 르본이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승격은 명가 재건의 출발점일 뿐"이라며 "팬들의 기대치에 맞추기 위해 멈추지 않고 더 높은 곳을 향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이 3년간의 치욕을 씻어내고 마침내 제자리를 되찾았다.
한편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천안시티가 전반 20분 이규민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갈 길 바쁜 부산을 1-0으로 꺾었다.
천안은 7승 12무 11패(승점 33·득점 38·실점 41)를 기록하며 11위에 자리했다. 같은 승무패를 기록한 12위 용인(득점 38·실점 45)에 득실에 앞섰다.
부산은 14승 6무 10패(승점 48·47득점)가 되면서 1경기를 덜 치른 화성FC(승점 48·45득점)에 다득점에서 앞서며 5위를 지켰다.
아산은 파주 프런티어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7위 아산은 승점 43(11승 10무 9패)으로 6위 화성과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파주는 9승 8무 13패(승점 35)를 기록하며 10위에 자리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