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밴스 부통령의 대이란 서한 발송을 인정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협상 재개가 아닌 의료물자 지원 목적이라고 밝혔다.
- 미국은 이란 추가 공격을 검토하며 페르시아만에 병력을 증강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트럼프 "협상 재개 지시 안 해, 접촉은 승인"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JD 밴스 부통령의 대이란 서한 발송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평화협상 재개가 아닌 의료물자 지원을 위한 접촉이었다며 의미를 축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밴스 부통령이 이란 당국에 서한을 보낸 사실을 인정했다. 밴스 부통령에게 평화협상 재개를 지시했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답했지만, 이란 측과의 접촉은 승인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의료물자와 여러 가지 지원이 필요하다"며 "밴스가 내 생각을 물었고, 나는 '그렇게 하고 싶다면 괜찮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밴스 부통령이 이란과의 평화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이란 강경파 인사 중 한 명에게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WSJ는 미국 고위 관료들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밴스 부통령이 이란의 최고 국가안보기구인 최고안보위원회의 사무총장이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최장수 사령관을 지낸 모센 레자에이에게 서한을 보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이 서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발송됐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이러한 접촉 사실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은 8개월째 이어지고 있지만, 분쟁의 출구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이란 공격 재개 여부를 검토하는 가운데 미국은 세 번째 항공모함 전단을 포함한 추가 병력을 페르시아만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밴스 부통령의 서한은 미국이 이란 측과 접촉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풀이된다.
이란 전쟁은 미국 국내 정치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공화당은 어려운 정치적 환경에 놓여 있다. 높은 생활비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전쟁 대응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커진 가운데, 전쟁으로 급등한 휘발유 가격까지 가계 부담을 가중하며 선거의 주요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밴스 부통령의 접촉 목적에 대해 "기본적으로 몸이 아픈 사람들을 돕기 위해 물자를 들여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