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27일 중국 국빈 방문을 시작했다
- 그는 리훙장 고택과 폭스바겐 연구개발센터를 방문했다
- 30일 시진핑 주석과 양국 관계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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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 말 정치가 리훙장, 1896년 독일 방문
교류 되짚고 양국 관계의 역사적 배경 살펴봐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중국 국빈 방문 일정 중 청나라 말기 실력자 리훙장(李鴻章)의 고택을 방문하고, 중국 자동차 산업 현장을 둘러봤다. 8년 만에 이뤄진 독일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양국이 복잡한 관계와 경제협력 현안을 놓고 어떤 논의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29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지난 27일 안후이성 성도인 허페이(合肥, 합비)에 도착해 5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허페이에서 리훙장 고택과 독일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의 중국 연구개발센터 등을 방문했다. 오는 30일에는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예정이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폭스바겐 연구개발센터에서 중국 현지에서 개발한 스마트 전기차를 직접 체험하며 양국 간 산업협력의 성과를 살펴봤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현지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독일 자동차 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일정으로 풀이된다.

리훙장 고택 방문에는 역사적 의미도 담겼다. 청나라 말기 정치가인 리훙장은 1896년 독일을 방문했으며, 올해는 그의 독일 방문 130주년이 되는 해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이를 계기로 19세기 말 중국과 독일의 교류를 되짚고 양국 관계의 역사적 배경을 살펴봤다.
독일 대통령실은 이번 방문의 주요 의제로 양국 관계의 다양하고 복잡한 측면과 양자 관계가 직면한 도전 과제를 제시했다. 중국과 독일은 자동차와 첨단 제조업 등에서 긴밀한 경제적 이해관계를 맺고 있지만, 국제 정세와 경제·통상 문제를 둘러싼 이견도 안고 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28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안후이성 훙춘(宏村)을 방문하고 황산 위핑 풍경구에서 하이킹을 한 뒤 베이징으로 이동했다.
이번 방중은 독일 대통령이 중국을 찾은 지 약 8년 만에 이뤄졌다. 30일 예정된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관계의 현안과 협력 방향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