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월드컵 이어 아시안게임도…유통가 '스포츠마케팅 실종' 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한국은 28일 아시안게임 3위 유지했다
  • 유통가는 편의점·치킨·주류 할인에 그쳤다
  • 시청률·화제성도 낮아 특수 효과는 약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시차 없는 황금시간대 경기, 좋은 성적에도 마케팅 열기는 예전만 못해
시청률도 뚝…"붐 크게 안 일고 판촉효과 없어 마케팅 줄일 수 밖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28일 10일 차를 맞아 반환점을 돌았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21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39개로 종합 3위를 유지하고 있다. 목표는 금메달 40개 이상과 종합 3위 수성이다. 개최국 일본과 시차가 없고 야구·축구 주요 경기가 저녁 시간대에 몰려 있어 '집관 특수' 조건은 갖춰졌지만, 유통가의 마케팅 열기는 과거 국제 대회 때만 못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을 3-1로 꺾고 2010 광저우 대회 이후 5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서 많은 한국인들는 경기장을 찾아 열정적인 응원을 펼쳤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지난 6월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있었다. 대표팀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탈락 전에도 마케팅 규모 자체가 크지 않았다는 것이 업계 안팎의 지적이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눈에 띄는 움직임은 편의점과 치킨·주류 업계에 국한돼 있다. CU는 이달 말까지 주류·안주류·스낵·음료 등 70여 종을 최대 56% 할인하고, 세븐일레븐은 30일까지 치킨·맥주·위스키·라면 등 300여 종을 최대 55% 할인 행사에 올렸다. GS25는 번들 맥주 28종을 카카오페이 결제 시 2,000원 할인하고, 치킨25에서는 소바바치킨 3종을 1+1로 판매한다.

식품·스포츠 업계는 국가대표 후원과 제한적인 마케팅으로 방향을 틀었다. BBQ는 국가대표 선수단에 격려금 1억 원을 전달했고, CJ제일제당은 지난달 27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약 800명을 대상으로 '비비고 데이'를 열었다. 파리바게뜨는 '팀코리아' 응원 캠페인을 진행 중이고, 대한체육회와 팀코리아 공식 후원사인 오비맥주 카스는 야구·축구 주요 경기에 맞춰 수도권에서 '카스 뷰잉펍'을 운영 중이다. bhc는 10월 4일까지 '파이팅 코리아, 응원 페스티벌'을 열고 응원 참여 고객에게 1000~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아시안게임을 주제로 한 이벤트를 찾기 어렵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이 추석 연휴를 맞아 준비한 행사는 팝업 스토어와 전통 공연, 체험 시설 할인 등 명절 콘텐츠에 집중돼 있을 뿐, 세 백화점 모두 아시안게임 관련 응원 마케팅은 내놓지 않았다. 대형마트 역시 사정은 비슷하다. 반대로 개최국 일본에서는 백화점이 대회 자체를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나고야시의 한 백화점은 대회 공식 기념품 매장을 열고 산리오 캐릭터와 협업한 상품을 진열해 판매 중이다.

이런 흐름은 지난 6월 월드컵에서 먼저 나타났다. 월드컵 공식 스폰서인 오비맥주는 강남역 인근에서 '카스 FIFA 월드컵 2026 팬 베이스캠프'와 응원 행사 '뷰잉펍'을 운영했지만, 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자 후속 프로모션을 접었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애초에 월드컵을 조별리그 일정에 맞춘 소규모 팝업 정도로만 반영했던 터라 탈락에 따른 타격도 크지 않았다. 대표팀이 32강 진출에 실패한 지난 6월 30일부터는 백화점 3사가 곧바로 여름 정기세일로 전환했다.

지상파 3사 아시안게임 시청률 추이. [AI 그래픽= 김용석 기자]

경기장 밖 화제성도 예전만 못하다. 개회식 직후 열린 일부 경기는 시청률이 0%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0일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이번 대회 개회식의 지상파 3사 시청률 합계는 5.8%(KBS1 2.6%, MBC 1.7%, SBS 1.5%)에 그쳤다. 3년 전 항저우 대회 개회식은 KBS와 MBC 두 방송사 합계만 8.7%로, 이번 대회 3사 합계보다 높았다. 단순 합산 기준으로 38%나 줄어든 셈이다. 다만 항저우 대회 당시 SBS가 개회식을 정규 프로그램 종료 후 80분 분량으로 지연 중계했던 반면 이번에는 KBS·MBC와 함께 생중계해, 두 대회의 편성 조건이 같지는 않다. 올림픽을 포함한 국제 스포츠 중계 전반에서 관심이 낮아지고 시청자가 유튜브·OTT로 옮겨가는 흐름이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월드컵 등이 벌어지면 마케팅 활동을 크게 벌였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붐이 크게 일어나지도 않는데다가 요즘 젊은 세대의 개인주의적 성향 등 판촉 효과는 별로 없는 편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불경기 등을 고려해, 제반 마케팅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스포츠 특수는 경기 시간대와 대표팀 성적에 따라 편차가 컸다. 2023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는 결승전이 몰렸던 그해 10월 7일 BBQ 전국 매장 평균 매출이 전주 같은 날보다 121.3% 늘었고, bhc와 교촌치킨도 각각 80%, 70% 증가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오후 10시에 열린 한국과 우루과이전 당시 BBQ 매출이 전월 대비 170%, bhc는 200%, 교촌치킨은 140% 증가했다. 하지만 올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은 주요 경기가 국내 아침 시간대에 열려 큰 효과를 보지 못했고, 6월 월드컵도 경기가 오전 근무 시간에 걸린 데다 대표팀이 일찍 탈락하면서 응원 열기가 식었다.

일본에서 진행되는 아시안게임은 시차가 없고 저녁 경기가 몰려 있는 데다 대표팀 성적도 좋아 매출로 이어질 조건 자체는 나쁘지 않다. 그런데도 마케팅 열기와 화제성이 과거 대회만 못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은, 반복된 대회에서 매번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경험이 쌓이면서 업계가 사전에 마케팅 규모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 해에 WBC와 월드컵, 아시안게임까지 국제 스포츠 이벤트가 세 차례나 몰리면서 마케팅 요인이 분산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게임은 시차가 거의 없는 일본에서 진행중이지만 정작 스포츠 마케팅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리센느, 'SBS 8뉴스' 출연…지상파 메인 첫 출격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그룹 리센느가 지상파 메인 뉴스에 처음 출연한다. 리센느는 오는 11일 방송되는 SBS '8뉴스'에 출연해 2024년 데뷔 이후 활동을 돌아보고 최근 이어지고 있는 뜨거운 인기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한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그룹 리센느. [사진=SBS] 2026.10.08 moonddo00@newspim.com 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 등 다섯 멤버는 이날 이현영 앵커와 함께 대표곡 '러브 어택(LOVE ATTACK)'의 역주행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현재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무대가 절실했던 이유와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멤버들이 끈끈한 팀워크를 유지하는 비결 등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다음 달 3일 발매를 앞둔 미니 4집 '펄스(PULSE)'의 준비 과정과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도 전한다. 2024년 3월 데뷔한 리센느는 올봄 '거제 야호' 돌풍을 계기로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대표곡 '러브 어택'이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며 인기를 확장했고, 올여름 지상파 음악방송과 주요 음원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발표한 리메이크곡 '프리티 걸(Pretty Girl)'과 지난해 7월 발매된 두 번째 싱글 앨범 수록곡 '데자부(Deja Vu)' 역시 잇따라 인기를 얻으며 리센느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리센느가 출연하는 SBS '8뉴스'는 오는 11일 일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moonddo00@newspim.com 2026-10-08 16:13
사진
JYP엔터, 고덕 신사옥 건립 백지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JYP Ent.가 강동구 고덕동 신사옥 건립 사업을 철회한다. 8일 JYP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고덕동 신사옥 부지 앞 토지의 용도 변경을 최초 인지한 2026년 4월부터 SH공사 및 강동구청과 수차례 협의를 갖고 사업을 지속하고자 다각도로 노력해 왔으나, 최종적으로 고덕 신사옥 건립 사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건립 예정이었던 JYP엔터테인먼트 신사옥 조감도. [사진=강동구] 2026.10.08 alice09@newspim.com 이어 "지난 8월 31일 SH공사로부터 '신사옥 부지 앞 토지 용도 변경에 절차상 문제가 없으며 공원으로의 원상회복 또한 불가하다'는 공식 답변을 수신했다"고 설명했다. JYP 측은 "당사 기준의 본 사업 추진에 관한 핵심 환경이 변경됨에 따라, 현 사옥 이외 임차 건물들의 정황을 비롯해 많은 제반 사항을 다각도 검토하였고 더 이상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최종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당사는 현 소재지인 성내동 사옥 인근 건물을 매입하여 구성원의 안정적 업무 환경을 확보하고 보강하는 방향을 수립했다. 오랜 검토와 신중한 협의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너른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10월 SH공사로부터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 약 1만675㎡(약 3229평) 규모의 부지를 약 755억원에 매입했다. 기존 성내동 사옥을 대체할 통합 신사옥을 건립하기 위한 것으로, 건축가 유현준 교수가 설계에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신사옥 부지 앞에 위치한 공원용지가 고층 건물 건립이 가능한 자족지원시설용지로 변경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JYP 측은 인접 부지에 고층 건물이 들어설 경우 신사옥의 보안과 사생활 보호, 설계 취지 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 온 바 있다. alice09@newspim.com 2026-10-08 15: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