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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화려한 스타십 뒤의 AADX ① 극한의 우주 환경을 돌파하는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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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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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이스X는 7일 AADX를 핵심 특수소재 협력사로 꼽았다.
  • AADX는 발사체·위성용 복합재와 열제어 부품을 공급했다.
  • 대체 어려운 기술력과 인증 이력으로 수혜가 기대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스페이스X 대체 불가능한 납품 업체
록히드마틴·보잉에도 주요 부품 공급
초고온·극저온·방사선 등 견디는 장비들

이 기사는 8월 7일 오후 1시0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스페이스X(SPCX)의 화려한 우주선 뒤에는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가 3000개에 달한다. 주요 핵심 부품 중 85%를 자체 제작하지만 반도체 칩부터 특수 소재, 통신 장비, 그 밖에 원자재와 기초 부품까지 나머지 15% 가량을 채우는 협력사와 공급사가 수 천개다.

어플라이드 에어로스페이스 앤드 디펜스(AADX)도 그 중 하나다. 탄소섬유 복합소재와 초경량 방열 및 절연 소재, 위성 및 우주선 구조체 부품 등을 설계, 제조하는 업체는 항공우주와 방산 섹터의 특수 소재 및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가치 사슬을 형성하고 있다.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본사를 둔 AADX는 스페이스X의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 보일 수 있지만 단 하나의 부품이 로켓 전체의 성능이나 안전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대체하기 힘든 파트너로 꼽힌다.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용해 스페이스X 공식 자료와 관련 매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업체의 매출 구조에서 특정 단일 부품 업체가 거대한 비중을 차지하는 사례는 찾기 힘들다.

단가 절감을 위해 단일 공급망에 의존하지 않고 다변화 정책을 동원하는 데다 출범 당시 수직계열화 전략을 세운 시점부터 핵심 부품의 85% 이상을 내부적으로 자체 생산한다는 방침을 세웠기 때문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지난 2019년 첫 양산형 발사 이후 최근까지 1만2600개 이상의 위성을 쏘아 올렸다. 이 중 수명이 다해 대기권으로 폐기되거나 고장 난 위성을 제외하고 실제 지구 저궤도에서 작동중인 위성은 1만800여개로 파악됐다.

업체가 궁극적으로 수만 개의 위성 발사를 목표로 하는 데다 대형 로켓 스타십을 연이어 생산하고 있어 경량화 소재와 특수 복합재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때문에 AADX를 포함한 첨단 소재 공급 업체가 스페이스X의 생산 물량 확대에 직접적인 수혜를 얻는 구조다.

AADX의 스피나커 궤도 이탈 방지 시스템 [사진=업체]

우주 환경을 견디는 특수 소재를 공급하는 핵심 협력 업체라는 점에서 AADX의 존재감이 작지 않다는 평가다.

AI 모델을 이용한 자료 분석에 따르면 2025년 말 PCX 에어로시스템스와 어플라이드 에어로스페이스가 합병하며 탄생한 AADX는 스페이스X의 핵심 사업 부문인 우주 발사체 시스템(Space and Launch System) 부문에 다양한 부품들을 공급한다.

어플라이드 에어로스페이스 앤드 디펜스 IPO 당시 오프닝 벨 행사 [사진=업체]

대표적인 품목은 발사체 및 위성용 정밀 복합재 구조체다. 특수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우주 공간에서 또는 발사 시점의 극심한 열과 진동, 압력을 견디는 초경량, 고강도 탄소 섬유 구조재와 하우징 모듈이 여기에 해당한다.

열관리 및 서브 시스템도 주요 품목 중 하나로, 우주의 극단적인 온도 변화를 견뎌야 하는 로켓 단(stage) 체결 부위와 위성 내부의 정밀 열 제어, 단열 구조 부품 등을 포함한다.

아울러 고정밀 전자, 기계 구동 모듈도 AADX의 주요 공급 제품 중 하나다. 발사체나 위성의 비행 제어나 결합 메커니즘에 들어가는 고전압, 고정밀 구동 메커니즘 및 지상 지원 장비용 조립체를 납품한다.

위성 태양광 패널과 발사체 추진체, 연료 탱크도 AADX의 핵심 제품에 해당한다. 발사체나 위성의 초고온, 고압 환경을 견디는 연료 및 추진체 탱크와 엔진 노즐, 단 분리 메커니즘에 강점을 지녔고, 궤도 상에서 펼쳐지는 위성용 태양광 패널의 하부 구조재와 전개 모듈도 AADX의 손에서 만들어진다.

스페이스X는 발사체 구조체와 페어링도 업체의 공급에 의존한다. 로켓 전두부의 페어링과 페이로드 어댑터, 착륙 다리와 연결 튜브 및 붐(booms)이 AADX의 주요 납품 리스트에 포함됐다.

뿐만 아니라 AADX는 위성이 임무를 종료한 뒤 안전하게 대기권으로 진입시켜 폐기하는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스피너커 디오빗 시스템즈(Spinnaker® De-orbit Systems)는 위성의 임무가 종료되면 접혀 있던 특수 초경량 돛이 우산처럼 펼쳐지고, 돛이 지구 상층 대기의 아주 미세한 입자들과 부딪히며 공기 저항을 극대화 해 추진력 없이도 위성을 빠른 속도로 대기권으로 떨어뜨린다.

AADX 스피너커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용이 아니라 스페이스X의 로켓을 타고 우주로 나가는 타사의 중소형 위성 또는 미국 우주군 및 NASA(미 항공우주국)의 소형 위성이 우주 쓰레기 방지 규제를 충족시키기 위해 채택하는 핵심 솔루션이다.

스페이스X가 대다수의 부품을 자체 제작하지만 AADX를 주요 파트너로 택한 데는 대체 불가능한 독점적 기술력이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말한다.

AADX가 수십년간 쌓아온 초경량 탄소 섬유 복합 소재 정밀 열제어 모듈과 특수 구조재 가공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과 지적재산권(IP)을 확보했다는 것. 해당 기술이 극심한 진동과 초고온, 극저온, 방사선 등 극한의 우주 환경을 견뎌야 하는 스페이스X의 팰컨 9이나 스타십, 스타링크에 필수라는 얘기다.

스페이스X가 수직계열화를 선호하지만 모든 기초 소재 공학이나 수십년간 검증된 정밀 특수 가공 설비를 처음부터 개발하려면 천문학적인 비용과 시간이 투입돼야 한다.

AI 모델을 이용한 자료 분석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스페이스X와 보잉(BA), 록히드 마틴(LMT) 등 항공우주 및 방산 공룡 기업들은 핵심 부품을 설계할 때 특정 업체의 부품에 맞춰 시스템 전체를 설계한다. 중간에 부품 공급 업체를 바꾸려면 로켓이나 위성 전체의 안전성을 재검토하고, 규제 승인 역시 다시 받아야 한다.

전환 비용이 극도로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스페이스X 입장에서 AADX를 포함한 주요 협력 업체를 바꾸기 어렵다.

아울러 항공우주 부품은 미국 국방부 규정과 국제무기거래규정, NASA 및 FAA의 까다로운 부품 품질 인증을 통과해야 하는데 AADX가 수십년에 걸친 정부 인증과 검증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스페이스X의 생태계에서 존재감이 작지 않다고 월가는 말한다.

스페이스X처럼 로켓 개발과 발사 속도를 신속하게 올리는 기업이라면 규제 검증이 이미 끝나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1차 공급업체를 발굴해 손잡는 쪽이 리스크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주요 외신들은 최근 우주 및 방산 업계의 가장 큰 병목으로 부품 생산 속도를 꼽는다. 주문이 밀려드는데 생산이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라는 것.

AADX는 자체적으로 대형 제조 인프라를 갖추고 스페이스X의 연쇄적인 발사 일정 및 대량 양산에 맞춰 정밀 부품을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업체 중 하나로 꼽힌다. 정밀 복합 소재와 구조재 분야에서 대체 불가능한 독점적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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