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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①'최고위원 출마' TK 임미애 "영남 품지 않는 민주당은 성공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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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미애 의원은 21일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출마 이유로 영남을 품는 전국 정당 지도부 구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그는 TK 출신 선출직 최고위원으로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 당정 일체 관계 구축, 영남 민심과 소통을 강조했다.
  • TK 민심은 민주당에 높은 기대를 갖고 있어 지방주도성장과 호남 메가프로젝트 성과를 통해 이를 지지로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영남을 품겠다는 진심, 임미애 선출로 증명해야"
"3번의 지역 의정 경력...영남과의 소통법 누구보다 잘 알아"
"TK에서도 李정부 기대치 높아…민주당 지지로 연결해야"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약세 지역인 대구·경북(TK)에서 성장하고 활동하는 정치인으로는 처음으로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임미애 의원은 "영남을 품지 않는 민주당은 성공할 수 없다. 영남 유권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잔뼈 굵은 정치인인 저를 최고위원으로 뽑는 게 영남을 품을 수 있는 길"이라고 단언했다.

임 의원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새 지도부 구성을 통해 영남 유권자들에게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가 영남에 진심이구나'라는 메시지를 줘야 한다"며 "나는 민주당에 우호적이지 않은 영남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어떤 의제를 어떤 언어로 전해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안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대구·경북 권리당원 경선을 통해 비례대표로 추천을 받아 국회에 입성한 초선 국회의원이지만, 이미 재선 경북 의성군의원을 거쳐 경북도의원까지 총 3번의 지방의회 의정 경험이 있는 '영남 정치인'이다. 2022년에 이어 두번째로 지난해부터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임미애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7.21 mironj19@newspim.com

다음은 임미애 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 최고위원 출마 이유는

▲이재명 정부 1년을 돌이켜 볼 때 민주당이 집권 여당으로서 충분한 역할을 했는지 평가하면 그렇지 않다. 지금과 같은 당정 관계가 지속되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담보하기 어렵다.

영남에 사는 입장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은 민주당 정권의 성공이고, 그 성공이 무엇보다 절실한 사람들이 영남 유권자들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총선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지금 지도부가 여러 면에서 부족한 점을 노출한 만큼 바꿔야 한다는 게 전제이고, 어떤 지도부를 구성할 것인가가 고민이었다.

- 영남 출신 정치인이 민주당에 필요하다는 뜻인가

▲대구·경북을 비롯한 영남권 유권자들에게 민주당이 더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영남을 품지 않는 민주당은 성공하지 못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영남 후보가 필요하다는 절박함이 있었다.

- TK에서 성장한 정치인으로는 처음으로 최고위원 후보로 나섰다

▲현재 민주당에는 TK 출신 지명직 최고위원이 있다. 그런데 지명직은 시기적으로 특정 계파의 목소리를 내는 데 한계가 있는 것 같다. 대구·경북, 특히 영남에서 선출직 최고위원으로 도전할 수 있을 만큼 당의 역량이 올라와 있다고 본다.

- 영남에서도 선출직 최고위원이 나올 수 있다고 보는 근거는 무엇인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얻은 58만 표는 결코 적지 않은, 한 번도 얻어보지 못한 표다. 이미 민주당에 영남 유권자들이 많이 마음을 열고 있다는 뜻이고, 부산은 실제로 전재수 부산시장이 당선되기도 했다. 지명직이 아닌 선출직을 통해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임미애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7.21 mironj19@newspim.com

- 지명직을 고려해본 적은 없나

▲지명직 최고위원은 아예 고려한 적이 없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전국 당원들에게 "민주당이 전국 정당으로 나아가려는 노력을 게을리하면 절대 승리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매번 선거 때마다 진보 세력과 연대를 고민하는 방식으로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민주당에서 어느 순간 사라져버린 '전국 정당의 꿈'에 당원 다수가 공감해야 한다. 이번 최고위원 선거운동이 그 공감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 최고위원 선거가 계파 간 경쟁으로 비춰지는 측면도 있다. 스스로는 어떤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나

▲민주당에서 정치를 오래 했지만 특정 계파와 함께한 경험은 별로 없다. 경북에서 정치를 하다 보니 한 번도 주류였던 적이 없다. 민주당 주류가 아니다 보니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은 것 같다.

- 특정 후보와 연대 가능성은

▲특정 후보와 커플링(결합)해 선거를 치르는 방식도 성격상 잘 안 맞는다. 다만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성공을 확실히 해낼 수 있는 지도부를 당원들이 선택한다면, 그 선택에 따르는 것이 결과적으로 계파가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

민주당 주류가 아니라 계파색이 옅은 것은 당연한 것이고, 이번 전당대회에서도 영남의 목소리, 즉 민주당의 오래된 꿈이었던 전국 정당의 목소리를 충실히 내겠다는 것으로 평가받고 싶지, 특정 계파에 들어가 평가받고 싶은 생각은 없다.

- 특정 계파에 속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유리한 측면도 있는데

▲그건 당원들이 선택할 문제라고 본다. 당을 잘 이끌 대표와 최고위원을 당원들이 정리하지 않겠나. 계파로 평가받기보다는 당원들의 선택에 따르겠다.

- 그간 발언을 보면 민주당이 '집권 야당'처럼 행동했다고 표현했다. 바람직한 당정 관계는 무엇인가

▲이재명 정부가 1년이 지났고, 앞으로 2년을 이끌어 갈 지도부인 만큼 아직 임기가 남아 있다. 지금은 당정과 대통령실이 손발을 맞춰나가는 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특히 대구·경북에서는 당정 간 불협화음을 보수 진영이 '기회'로 읽어낸다. 그런 시그널을 주고 싶지 않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임미애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7.21 mironj19@newspim.com

- 당정 불협화음이 보수 쪽에 '기회'라고 보는 이유는

▲지역에서 그런 식의 홍보가 이뤄지고, 그게 대통령에 대한 악마화로 계속 연결된다. '민주당은 잘해 나가려는데 대통령이 자기 마음대로 하려 한다'는 식으로 보수 언론이나 정치인들이 이를 대통령을 공격하는 소재로 쓴다. 민주당이 아니라 대통령을 공격하는 소재로 쓰이는 것이다. 그렇게 인식되게 하고 싶지 않다.

- TK에서 보수세가 강하지만 변화의 조짐도 있다고 했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TK 민심의 변화는

▲많이 달라졌다. 이재명 정부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히 높다. 특히 지방선거 이전에 더 높았다. 지방선거 이후 다소 꺾인 것은 민주당이 보여준 여러 갈등이나 불협화음이 지지도 하락으로 작용한 것이다. 정부에 대한 기대 자체는 여전히 높다. 이재명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민주당에 대한 지지로 연결시켜내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 TK는 맹목적으로 보수를 지지한다고 보는 시각도 있는데

▲그렇지 않다. 요지부동인 '콘크리트' 지지층이 20% 정도는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오히려 민주당에 더 기대를 갖는다. 다만 그 기대에 부응하는 역할을 민주당이 하는지, 선거 때 기대를 충족해 줄 좋은 후보를 내는지의 문제에서 여전히 민주당은 부족하다.

이 때문에 TK에서 민주당에 대한 지지로 연결되지 않는 것뿐이다. 무조건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단정 지으면 기초의원 당선 같은 결과가 어떻게 나오겠나. 결국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TK가 민주당에 거는 기대를 어떻게 충족시킬 수 있나

▲지금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주도성장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 특히 호남권의 반도체 등 3대 메가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시작하고 잘 진행해 나가는 것이 영남 유권자들에게 주는 메시지도 크다. 지방주도성장을 말이 아닌 성과로 증명해 낸다면, 영남 유권자들도 이것이 '정치 쇼'가 아니라는 걸 확인하게 될 것이다.

- 호남 투자가 영남 유권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보는가

▲반도체는 산업의 기본 재료이고, 영남은 그 재료를 바탕으로 제조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호남의 성과가 영남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영남이 준비해야 한다. 영호남 갈등 프레임으로 비난한다고 영남이 준비되는 건 아니다. 호남 홀대론이나 영남 홀대론을 이야기하는 정치인은 지역 유권자를 정치적 기반으로 이용하려는 것일 뿐, 진짜 지역을 고민하는 사람이 아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임미애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7.21 mironj19@newspim.com

◆ 프로필

-1966년생
-한양여고, 이화여대 경제학과, 경북대 정책정보대학원 도시 및 지역개발학과 석사
-제5대, 제6대 경상북도 의성군의회 의원
-제11대 경상북도의회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
-제8회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지사 후보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 위원장
-22대 국회의원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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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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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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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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