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지지로 당선된 살라사르가 17일 이민 정책을 비판했다.
- 살라사르는 일부 단속이 지나쳤다며 히스패닉 이탈을 경고했다.
- 공화당은 이민 역풍과 저조한 여론에 흔들리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트럼프 이민 정책 지지율 39%로 하락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 플로리다 공화당 하원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을 두고 도를 넘었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오는 11월 3일 중간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마리아 엘비라 살라사르(플로리다 27선거구) 하원의원은 17일(현지시간) 공개한 광고에서 "대통령님, 당신의 이민 단속 노력 가운데 일부는 지나쳤다"고 말했다.
살라사르 의원은 "2024년 당신이 백악관에 입성하도록 도왔던 바로 그 히스패닉들이 오늘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30초 분량의 이 광고는 백악관 앞에서 영어와 스페인어로 촬영됐으며, 그의 선거 캠프 자금으로 이날부터 남부 플로리다 지역 방송과 온라인에서 방영된다.
살라사르 의원은 책임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돌리지는 않았다. 대신 이민 정책과 관련해 참모들이 전하는 조언을 신중하게 받아들이라고 당부했다.
2020년 처음 당선된 살라사르 의원은 리틀 아바나를 포함한 마이애미 중심부 지역구를 대표한다. 이 지역구의 히스패닉 비중은 73.5%에 이른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이곳에서 0.3%포인트 차로 신승했으나 2024년에는 14.6%포인트 차로 크게 이겼다. 이번 선거에서 살라사르 의원은 방송 앵커 출신인 민주당의 엘리엇 로드리게스 후보와 맞붙는다. 무당파 분석가들은 이 지역구를 '공화당 우세'로 분류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의석 탈환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곳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을 백악관으로 돌아오게 한 이민 문제가 의회 다수당 유지를 노리는 공화당에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초 대규모 거리 단속 과정에서 연방 요원들이 미니애폴리스에서 미국 시민 2명을 사살하면서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이후 눈에 띄는 단속 작전은 일부 축소했으나 추방 규모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여론도 악화하고 있다. 로이터·입소스가 9월 실시한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 대응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39%로, 2025년 1월 취임 직후의 50%에서 하락했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조사에서 국정 지지율은 35%로 집계돼 임기 중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권자들에게 이번 중간선거를 자신의 국정에 대한 신임 투표로 여겨 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두고 일부 공화당 인사들은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거리를 두는 공화당 의원도 늘고 있다. 재선이 쉽지 않은 아이오와주의 잭 넌, 마리아네트 밀러믹스 하원의원은 이번 주 초 이란 관련 대통령의 전쟁 권한을 제한하는 표결에서 민주당에 동조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