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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고수] 문범영 BPMG 사업본부장 "스테이블코인은 금융 디지털화 인프라로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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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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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PMG가 케이뱅크 등과 협업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 송금 인프라를 구축하고 금융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 BPMG는 은행 등 제도권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거래·정산 레이어와 국경 간 결제 인프라에 집중하며 태국·UAE 등에서 실증을 진행 중이다.
  • BPMG는 규제 대응과 신뢰 시스템은 금융권에 맡기고, 웹3 플랫폼 팝플러스와 GHUB 토큰 생태계까지 아우르는 인프라 전문 개발사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발행사 수익은 준비금 운용뿐…진짜 기회는 송금·결제·환전 등 '유통' 단계에 있어"
케이뱅크와 해외송금 기술검증 통한 '스테이블코인 환전·정산 인프라 구축' 시동
태국·UAE와 협업 확장 중…"상반기 결제망 테스트, 연내 온오프램프·정산 모델 구축 목표"

뉴스핌 월간 안다 2026년 3월호에 실려 기출고된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속도를 내면서 금융권이 인프라 주도권 경쟁에 나서는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 기업 비피엠지(BPMG)도 대형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금융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터넷전문 은행 케이뱅크와 함께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해외 송금 모델의 1차 기술검증(PoC)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해외 금융기관과의 연동 범위를 더욱 넓혀 실서비스에 가까운 형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문범영 BPMG 사업본부장(이사)은 뉴스핌 월간ANDA와의 인터뷰에서 "발행사의 주된 수익원이 준비금 운용이라면 송금과 결제·보관·환전 등의 유통 단계에서 더욱 다양한 수익 모델이 나올 수 있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인프라"라며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수단'이 아니라 '금융 시스템 디지털화 인프라'로 정의했다.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이후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군은 대체로 두 축으로 구분된다. 준비금을 기반으로 발행과 신뢰를 담당하는 은행·금융지주와 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는 결제·송금·지갑 인프라 기업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특정 스테이블코인의 등락보다 송금·결제·정산·지갑 등의 유통 과정에서 실제 금융기관 계좌와 연결되고, 해외에서 실증이 이뤄지고 있는지 여부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문 본부장은 "투자자 입장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다른 국가의 스테이블코인과 비교해 심각하게 고립돼 있는지 계속 확인해야 한다"며 "특히 기존 금융 규제를 회피하는 것만을 목적으로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려는 시도는 매우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범영 BPMG 사업본부장(이사). [사진=BPMG]

또 "금융권은 1차로 국가 간 송금, 결제와 같이 기존 서비스를 혁신하는 데에서 수수료 수익과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보는데, BPMG도 혁신적인 인프라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수익을 내려고 한다"며 "법정화폐와 스테이블코인 간의 교환, 코인 유동성 공급 분야에도 사업 기회가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 BPMG, '거래·정산 레이어'에 집중

BPMG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나 토큰증권(STO)을 직접 발행해 수익을 추구하기보다, 금융권과 협업해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의 거래·정산 인프라를 제공하는 사업자로서 스테이블코인 사용량이 늘어날수록 거래 처리와 운영 과정에서 성과가 축적되는 구조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자동화가 확산될수록 해당 인프라를 제공하는 사업자의 가치도 함께 커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문 본부장은 "기존에는 금융권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주도하기 위한 접근이 주를 이뤘지만, 발행사의 주된 수익원이 준비금 운용이라면 송금과 결제·보관·환전 등의 유통 단계에서 더욱 다양한 수익 모델이 나올 수 있고, 이를 뒷받침하는 게 바로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인프라"라며 "그렇기에 자격을 갖춘 사업자 누구나 기존 금융 환경 못지않게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더 쉽게 만들고 이용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에서 스테이블코인은 금융 시스템 인프라라고 부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사람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거래를 할 수 있는 일종의 디지털 계약서를 말한다. 이를 활용하면 자판기처럼 돈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자판기(코드)가 자동으로 돈(스테이블코인, STO)을 확인해 입금, 이자 지급, 송금 등이 가능해진다.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는 사람(은행 직원, 증권사 직원)이 이 일을 처리했기 때문에 주말에는 쉬어야 하고 수수료도 상당 수준 필요했지만,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의 지갑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용자는 전 세계 어디서든 24시간 내내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BPMG는 국내 시장에서 '직접 발행'보다 '제도권 금융기관 발행 코인을 서비스에 접목'하는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 송금부터 멀티체인 지갑 서비스인 케이민트(KMINT) 운영, 글로벌 실물자산(RWA) 및 토큰증권 인프라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 중으로, 케이뱅크(한국) 및 동남아 최대 상업은행 카시콘뱅크(태국) 등과 협력해 블록체인 기반의 국경 간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해외의 경우, 특히 중동에서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왕가인 셰이크 마제트 왕자가 설립한 투자회사 MJ에셋 인베스트먼트와 스테이블코인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두바이 내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운영을 위한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집중하고 있다.

문 본부장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준비금을 운용해서 수익을 내야 하는 사업으로, 금융업 라이선스와 대규모 준비금을 확보할 수 있는 은행을 중심으로 허가될 가능성이 높다"며 "따라서 발행사와 금융권은 준비금과 스테이블코인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동시에 KYC(고객 확인), AML(자금세탁 방지) 등 다른 기관이 대체하기 어려운 역할을 수행하고, 고객의 계좌와 지갑을 통합해 관리하는 기능 역시 은행의 핵심 역할이 될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 스테이블코인 통한 국경 간 결제 인프라 구축 속도

BPMG는 금융권 인프라와 결합해 기존 금융 서비스를 더 빠르고 낮은 비용으로 디자인하는 역할에도 집중하고 있다. 현재 금융권 니즈와 국내외 규제를 반영해 스테이블코인을 위한 지갑을 새로 개발 중이며, 케이뱅크와 진행한 1차 PoC 바탕의 해외 송금 솔루션을 올해 태국과 UAE 금융기관을 연결해 실서비스에 가까운 버전으로 개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상반기 내에는 국내외 파트너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결제망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특히 케이뱅크와는 해외 송금 관련 사업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문 본부장은 "송금 측과 수금 측의 두 스테이블코인을 교환해 주는 가상의 환전소가 스마트 컨트랙트로 구현됐고, 두 코인의 교환비는 국제 원·달러, 원·바트 환율을 참고했다"며 "예를 들어 한국에서 태국으로 송금할 경우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가상의 환전소를 거쳐 바트화 스테이블코인으로 교환한 뒤 태국에 보내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올해 BPMG는 이 구조 위에 케이뱅크와 해외 은행의 계좌를 연결해 법정화폐와의 전환까지 검증하고, 법제화가 완료되는 대로 관련 라이선스 확보와 상용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내에는 금융기관 사이의 정산과 지역 내 온·오프램프(법정화폐와 스테이블코인 간 교환) 모델의 개발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문범영 BPMG 사업본부장(이사). [사진=BPMG]

태국과 두바이를 중심으로 한 해외 실증도 진행된다. 문 본부장은 "태국은 우리나라보다 디지털 자산 법제화와 샌드박스 서비스를 먼저 시작해 제도와 구현 사례 측면에서 참고가 됐다"며 "자국 화폐의 해외 송금을 비교적 강하게 규제하고 있어 우리나라와 유사한 조건에서 테스트하기 좋은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두바이는 규제가 강하지 않고 UAE 스테이블코인과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함께 테스트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갖춘 곳"이라며 "이들 지역 테스트를 통해 다국 간 송금과 정산이 처리되는 실제 속도와 비용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태국에서도 한국 내 태국인 노동자를 위한 송금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 본부장은 "원화 계좌 발급 이후에는 예금주에게 별도의 환전을 요구하지 않고 즉시 현지 통화로 송금이 완료되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송금 전후 법정화폐와 스테이블코인을 교환하는 온·오프램프는 금융기관 역할로 두고, BPMG는 코인 간 교환과 송금을 처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필요한 온체인 데이터를 생성·관리하는 역할을 맡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 '신뢰 시스템'은 금융권, '인프라'는 BPMG가 책임

BPMG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 불확실성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규제 대응은 금융기관이 맡고 거래·정산을 구현하는 기술 인프라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PoC 단계에서는 업무협약·컨소시엄 형태로 협업하고, 핵심 모델은 공동 특허로 정리해 상용화 국면에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문 본부장은 "규제 당국과의 소통과 기존 규제 대응을 위한 시스템 개발은 금융기관 측에서 담당하는데, 은행이 구축한 신뢰 시스템을 스테이블코인 인프라에도 그대로 적용한다"며 "BPMG와 케이뱅크, 해외 파트너는 PoC 단계임을 감안해 MOU와 컨소시엄 형태로 협업하고 있는 가운데, 시스템 기획 초기부터 케이뱅크 사업·개발 부서와 긴밀히 소통해 설계에 반영하고, 해외 송금 솔루션 핵심 모델에 대해서는 공동 특허 출원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BPMG는 웹3 소셜 커뮤니티 플랫폼 '팝플러스(Poplus)' 서비스를 통해 자체 토큰인 젬허브(GHUB)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팝플러스는 이용자 관심사를 공유하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으로,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이미지·음악 등 콘텐츠 생성과 게임 서비스 이용을 지원한다.

글쓰기, AI 활용, 게임 플레이 등 이용자 활동에 따라 보상을 제공하고, 받은 보상으로 다시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순환 구조를 통해 토큰 유틸리티(사용 가치)를 높여 건강한 토큰 생태계를 형성하겠다는 게 회사의 구상이다.

문 본부장은 "향후 BPMG의 목표는 스테이블코인 유통을 위한 인프라 전문 개발사, 나아가 웹3 사업을 전통 금융권과 강하게 결합할 수 있는 서비스 공급자가 되는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 분야의 실증과 블록체인 지갑, 디파이, RWA 분야의 개발·운영 경험에서 경쟁력이 충분하다. 신뢰, 속도 다음에는 토큰화를 통해 유동성이 극대화된 웹3 네이티브 상품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본부장은 블록체인 금융 인프라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해 온 실무형 전문가다. 서울대 자연과학부를 졸업한 뒤 웅진북센 디지털사업팀 팀장으로 e북 서비스 PM과 AI TTS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BPMG 합류 이후에는 디지털 자산 솔루션 및 사업 기획을 총괄하며 케이민트 지갑 솔루션 기획과 케이뱅크 해외 송금 PoC PO를 담당했다. KT그룹 VP월렛, 효성그룹 갤럭시아월렛 등 지갑 솔루션 납품 프로젝트와 택시요금 스테이블코인 결제 PoC 등 주요 과제를 안정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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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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