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전영현 부회장이 21일 잠정합의 후 메시지를 냈다
- 노사 갈등 봉합에 힘모아 달라며 내부 결속을 당부했다
- 조합원 투표가 남아 합의안 최종 가결 여부는 변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겸 대표이사 부회장이 2026년 임금협상 잠정합의 직후 임직원들에게 "갈등의 시간을 뒤로하고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냈다. 총파업 위기까지 치달았던 노사 갈등이 가까스로 잠정합의 국면으로 전환된 가운데, 조합원 찬반투표를 앞두고 조직 안정과 내부 결속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사내 소통 채널을 통해 '2026년 임금교섭 잠정합의 안내문'과 함께 전영현 대표이사 명의의 DS부문 대상 담화문을 공지했다. 담화문 제목은 '다시 한마음으로 함께 갑시다'다.

전 부회장은 "노동조합과 회사는 2026년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했다"며 "장기간 이어진 협상 과정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업무에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협상 과정에서 이견도 있었지만 회사를 위하는 마음은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협상 과정에서 걱정과 실망도 적지 않았을 텐데 그 부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올해 교섭에서 성과급 산정 방식과 임금 인상률을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해왔다. DS부문 보상 체계가 최대 쟁점으로 부상하면서 노조는 이날부터 다음달 7일까지 총파업을 예고했고, 생산 차질 우려까지 제기됐다. 잠정합의로 파업은 일단 유보됐지만, 사업부별 보상 형평성과 합의안 수용 여부를 둘러싼 내부 논의는 조합원 투표 결과에 따라 다시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
전 부회장은 노조 측과의 갈등 봉합 메시지도 내놨다. 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잠정합의를 이끌어 낸 노동조합과 조합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회사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더욱 책임감을 갖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아직 조합원 찬반투표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조합원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재적 조합원 과반이 참여하고, 이 가운데 과반이 찬성하면 잠정합의안은 최종 가결된다. 반면 부결될 경우 총파업 논의가 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
전 부회장은 사실상 합의안 추인을 당부하는 메시지도 냈다. 그는 "이번 잠정 합의안은 앞으로 조합원 여러분의 의사를 모아가는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며 "회사와 구성원의 미래를 위해 다 함께 뜻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중요한 것은 갈등의 시간을 뒤로하고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아 나아가는 일"이라며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한다면 우리는 다시 한 번 더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전 부회장은 끝으로 "회사는 앞으로도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에 귀 기울이며 보다 나은 근무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kji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