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대형 건설사, 상반기 수익성 회복 조짐…업황 불확실성은 여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국내 주요 상장 건설사들은 12일 1분기 원가율 개선과 수주잔고 확대를 통해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
  • IPARK현산과 대우건설은 원가율을 각각 7.4%p와 6.5%p 낮추고 수주잔고를 늘렸다.
  • 현대·GS·DL은 재무 건전성을 강화했으나 하반기 주택 분양과 안전사고 리스크가 변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026년 1분기 주요 상장 건설사 실적 비교
부동산 경기 침체 속 원가율·차입금 증감
해외발 잠재 리스크 여전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올해 1분기 국내 주요 상장 건설사들은 원가 절감과 안정적인 일감 확보를 통해 수익성 방어에 총력을 기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가율 개선과 수주잔고 확대를 기반으로 내실 다지기에 나섰지만, 일부 기업은 차입금 증가에 따른 재무 부담이 확대되며 부담 요인도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주택시장 침체 리스크 관리와 중대재해 등 안전사고 관련 제재 여부가 연간 실적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원가 안정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과 금융비용 부담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대우건설 수주잔고 50조 넘겨…IPARK현산, 수익성 방어 성공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국내 주요 5대 상장 건설사의 올 1분기 성적표(연결 기준)가 공개됐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낸 곳은 IPARK현대산업개발과 대우건설이다. IPARK현산은 전년 동기 88.6%였던 원가율을 올 1분기 81.2%로 7.4%포인트(p) 낮췄다. 수주잔고 역시 전년 동기 31조5664억원에서 32조8506억원으로 4.1% 증가해 안정적인 일감 확보 능력을 입증했다.

신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직 진행률 초기인 천안IPC와 운정 아이파크 포레스트의 매출 비중이 크지 않은 상황임에도 높은 수익성을 보였기 때문에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 여지도 충분하다"며 "자체주택 부문도 2분기부터 서울원 아이파크 골조공사가 정상화될 시 30% 후반의 매출총이익률로 회복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우건설도 원가율을 1년 사이 6.5%p(87.9%→81.4%) 낮추며 수익성 성장에 성공했다.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45조129억원에서 51조8902억원으로 15.3% 급증하며 미래 일감 확보 성과를 보였다. 재무 건전성 지표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차입금은 4조168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7954억원) 대비 9.8% 늘었고, 부채비율은 277.7%로 상승했다.

김기룡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란 사태에 따른 공급 위기 등으로 LNG 경쟁력이 주목받는 상황에서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LNG Train 7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LNG 카르텔 멤버로 참여할 수 있다는 기대를 모은다"며 "연내 모잠비크와 파푸아뉴기니에서 추가 수주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 현대·GS·DL 재무 건전성 개선세 뚜렷…원가율·차입금 증감은 갈려

현대건설은 부채비율을 전년 동기 173.4%에서 157.6%로 15.8%p 낮추며 재무 건전성 부문에서 눈에 띄는 개선세를 보였다. 원가율 역시 1.1%p(93.1%→92.0%)로 낮아졌다. 차입금은 3조2216억원에서 4조1527억원으로 증가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신규 수주는 연 목표인 33조4000억원의 11.9% 수준"이라며 "미국 제철소와 SMR, 복정역세권, 파푸아뉴기니 LNG 등 2분기 이후 본격적인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수주잔고를 2024년 1분기 63조5357억원에서 지난 분기 72조1306억원으로 13.5% 늘리며 괄목할 만한 수주 성과를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전년 동기 256.0%에서 231.3%로 24.7%p 크게 낮췄다. 차입금도 6조1222억원에서 6조905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원가율은 전년 동기 90.5%에서 91.7%로 1.2%p 상승했다. 김승준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중 터키 SAF에서의 약 10억달러(한화 약 1조4600억원) 규모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며 "대형 원전과 관련한 베트남 팀코리아 선정 결과는 3분기에 확인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L이앤씨는 부채비율을 전년 동기 100.4%에서 87.5%로 12.9%p 낮추고, 차입금 역시 대폭 축소(1조1061억원→9651억원)시키며 건전성을 끌어올렸다. 원가율은 전년 동기 89.5%에서 85.5%로 4.0%p 하락했다. 수주잔고는 29조3859억원에서 27조4945억원으로 6.4% 줄었다.

류태환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는 대형 원전 프로젝트 입찰에 지속 참여하며 한수원 발주 사업에 요구되는 인력 기준을 충족했다"며 "베트남 등 해외 원전 프로젝트와 대미 투자 협정에 따른 미국 내 대형 원전 사업에도 높은 참여 의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하반기 핵심 변수는 '분양·안전·해외 사업'

올해 실적의 주요 모니터링 포인트는 주택 사업장 구성과 분양 리스크 관리다. 입지 경쟁력을 확보한 안정적인 현장 위주의 사업 추진을 통한 분양 리스크 관리가 건설사들의 사업 안정성을 좌우할 것이란 전망이 짙다.

김상수 한국신용평가 수석애널리스트는 "수도권 핵심지 및 대규모 정비사업 비중이 높은 건설사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분양 실적과 이익 창출력을 유지할 것"이라며 "지방이나 수도권 외곽 등 리스크가 큰 사업장 비중이 높을수록 대손 발생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채무 리스크로 인한 손실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안전사고 관련 불확실성도 실적을 좌우할 수 있는 하나의 열쇠다. 정부는 부실시공과 중대재해를 근절하고자 '건설산업기본법'에 근거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영업정지, 과징금, 등록말소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포스코이앤씨는 광명 신안산선 작업장 붕괴를 포함해 한 해 동안 5명의 사망자가 연이어 발생하며 영업정지를 포함한 중징계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최근 발생한 대형 안전사고의 경우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현재까지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만일 영업정지 처분이 확정되는 회사가 나오면 평판 위험뿐만 아니라 관급 공사에서의 수주경쟁력이 떨어지고, 민간도급 사업에서의 선분양이 제한된다. 건설사의 수주 및 주택분양 활동 전반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중동 등 해외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와 발주처와의 변경계약 지연으로 건설사들이 대규모 손실을 한 번에 털어내는 빅배스(Big Bath)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라크 침매터널, 싱가포르 도시철도, 나이지리아 플랜트 등 주요 해외 현장에서 준공이 지연돼 2025년에만 815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공기 연장으로 늘어난 직간접비를 발주처가 즉각 보전해주지 않는 상황에서, 원가 초과분이 고스란히 건설사의 즉각적인 실적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김 수석애널리스트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로 공기 지연에 따른 직간접비 상승 영향이 커질 수 있고 신규 프로젝트의 수주와 착공이 지연될 가능성도 내재해 있다"고 진단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갤럭시 S26 시리즈 15만원 인상 [서울=뉴스핌] 이승우 기자 =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상승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의 국내 판매 가격이 지난 3월 출시 7개월 만에 올랐다. 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날부터 갤럭시 S26 시리즈의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 최근 이동통신사에 해당 시리즈의 변경된 가격을 통보했고 이날 삼성닷컴에도 가격을 반영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시리즈 판매 가격을 출시 약 7개월 만에 인상했다. [사진=뉴스핌] 대부분 모델은 기존보다 14만9600원이 올랐다. 256GB 기준 일반 모델이 125만4000원에서 140만3600원으로, 플러스 모델이 145만2000원에서 160만1600원으로 각각 14만9600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가인 갤럭시 S26 울트라 1TB는 기존 254만5400원에서 27만6100원 인상해 282만1500원에 판매된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S26 시리즈의 가격 인상 이유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꼽았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상승한 것이 조달 비용 부담으로 이어졌다. 이전에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제조사들이 출시 이후 가격을 올린 사례가 있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갤럭시 S25 엣지, 갤럭시Z폴드7·플립7 일부 고용량 모델의 가격을 인상했다. 애플은 지난달 아이폰18 프로 시리즈 공개한 뒤 기존 아이폰17과 아이폰 에어 등의 국내 판매 가격을 올렸다. 아이폰 에어 1TB는 219만원에서 50만원 비싼 269만원으로 인상되는 등 고용량 제품일수록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raul1649@newspim.com 2026-10-01 16:00
사진
"앤스로픽, 11월 중순 상장 추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이 이르면 11월 중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블룸버그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장이 성사되면 스페이스X가 세운 사상 최대 기록에 맞먹는 규모가 될 전망이다. 다만 AI 안전 논란과 신규 상장 시장의 부진이 변수로 꼽힌다.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앤스로픽이 이르면 11월 9일 주간부터 공모 마케팅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11월 26일 추수감사절 전에 상장해 거래를 시작하려는 일정이다. 관계자들은 논의가 진행 중이어서 일정이 바뀔 수 있다면서도, 늦어도 연내에는 상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가치는 1조8000억~2조 달러 수준이 적정하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시각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실적 내용도 공개됐다. 앤스로픽의 지난해 매출은 약 46억 달러로 전년 3억8600만 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반면 순손실은 420억 달러에 육박해 전년 83억 달러에서 다섯 배가량 불어났다. 영업손실도 80억 달러를 상회했다. 앤스로픽은 올해 상당 기간 앞서 나갔으나 최근 오픈AI의 추격을 받고 있다. 최근 몇 달간 오픈AI의 매출 증가세가 가팔라졌기 때문이다. AI 안전 문제도 부담이다. 통제를 벗어난 에이전트에 의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면서 감시의 눈길이 두 회사에 쏠려 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는 개인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새 AI 모델의 발전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지금 상장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며 IPO 계획을 미뤘다. 앤스로픽 로고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6-10-02 03: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