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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학도의 호주 다이어리] 라 스트라다 ① 이 곳은 가봐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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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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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해윤 인턴기자가 2일 호주 유학생 추천 장소를 소개했다.
  • 바이런베이 해변, 야라강, 사우스 멜버른 마켓을 자연·도시·일상으로 꼽았다.
  • 현실적 이동·비용 계획으로 가까운 곳부터 경험하라고 팁을 줬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통상학도의 호주 다이어리]는 호주 멜버른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는 장해윤 대학생 인턴기자의 생생한 호주 체험기다. 장 기자에게 호주는 다양한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며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요람이라 한다. '어학연수편'을 시작으로 장 기자가 전할 글들은 글로벌 재원으로 성장하고픈 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멜버른=뉴스핌] 장해윤 대학생 인턴기자 = 호주에 머무는 유학생이라면 한 번쯤 고민하게 된다. 어디를 꼭 가봐야 할까. 넓은 국토만큼이나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만큼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호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장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현지 생활을 하다 보면 유명 관광지보다 오히려 자연, 도시 일상, 그리고 지역 특유의 분위기가 더 깊은 인상을 남기는 경우가 많다. 이번 글에서는 유학생의 시선에서 꼭 한 번은 가볼 만한 장소들을 정리해보았다.

호주를 상징하는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장해윤 대학생 인턴기자]

 ◆ 추천 장소 ① 자연: "호주는 자연이 다 한다"

호주의 자연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곳으로는 골드코스트의 서퍼스 파라다이스 해변, 블루마운틴, 그레이트 오션로드 등이 있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이 장소들은 호주가 왜 '천연 뷰 맛집(자연 강국)'으로 불리는지 실감하게 한다. 

그레이트 오션로드 [사진=장해윤 대학생 인턴기자]

그중에서도 특히 인상 깊었던 곳은 바이런베이(Byron Bay)다. '히피의 도시'라는 별명처럼, 이곳은 다른 관광지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갖고 있다.

해변은 선명한 푸른빛을 띠고 있었고, 거리에는 개성 있는 옷가게와 편집숍, 카페와 레스토랑이 이어져 있었다. 무엇보다 관광객보다는 현지인이 더 많아 보다 '호주다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해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래사장에 누워 햇빛을 즐기고 있었고, 바다에서는 서핑을 즐기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펼쳐졌다. 이러한 풍경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는 삶'을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바이런베이 해변가의 모습 [사진=장해윤 대학생 인턴기자]

접근성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브리즈번 시티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당일치기 방문도 가능하다. 다만 이동 시간이 길기 때문에 여유 있게 일정을 잡는 것이 좋다.

해변가에 앉아 수영과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그 분위기에 스며드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호주의 자연은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그 안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게 만드는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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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장소 ② 도시: "도시 자체가 하나의 분위기"

자연이 호주 본연의 매력을 보여준다면, 도시는 또 다른 방식으로 여행자의을 오감을 자극한다. 멜버른의 플린더스역,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브리즈번의 인공해변 스트리츠비치 등 각 도시를 대표하는 명소들 인상적이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멜버른의 야라강이다.

스트리츠 비치 [사진=장해윤 대학생 인턴기자]

야라강은 멜버른 시티의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장소로, 낮과 밤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다. 특히 해 질 녘, 핑크빛으로 물든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도시 풍경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영화 속 장면 같다.

강과 공원, 그리고 도심의 빌딩이 한데 어우러진 이 공간은 '도시와 자연의 공존'이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이다. 화려하면서도 여유로운 분위기는 멜버른만의 색깔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야라강의 전경 [사진=장해윤 대학생 인턴기자]

강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는 여유롭게 거니는 사람들의 모습을, 곳곳에 자리한 바와 레스토랑에서는 식사와 함께 풍경을 즐기는 이들의 모습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비교적 안전한 분위기 덕분에 혼자 방문해도 부담이 없다는 점 역시 장점이다.

자연이 주는 압도적인 풍경과는 또 다른 도시의 명소는 보다 세련되고 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야라강은 그 중심에서 '도시 자체가 하나의 분위기'라는 말을 실감하게 만드는 공간이다.

◆ 추천 장소 ③ 일상형 핫플: "관광이 아닌, 호주의 일상 속으로"

호주에서 '진짜 현지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마켓과 카페 거리를 빼놓을 수 없다. 멜버른의 퀸 빅토리아 마켓, 피츠로이 마켓, 시드니의 패디스 마켓 등 다양한 장소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사우스 멜버른 마켓이다.

사우스 멜버른 마켓 [사진= 사우스 멜버른 마켓 홈페이지]

이곳은 대표 관광지인 퀸빅토리아 마켓보다 비교적 쾌적하고 정돈된 분위기를 갖추고 있으며 멜버른 시티에서 트램으로 20분이면 갈 수 있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다.

무엇보다 현지인의 비중이 높아 관광지가 아닌 생활 공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시장 안에는 신선한 해산물과 치즈, 햄 등 다양한 식재료가 진열돼 있다. 장을 보러 나온 사람들과 식사를 즐기는 사람들로 활기가 넘친다.

마켓 내부에는 간단히 식사를 할 수 있는 푸드코트와 베이커리, 카페들이 모여 있어 하나의 복합 공간처럼 기능한다. 그중에서도 유명 베이커리인 '아가트 파티스리(Agathe Patisserie)'의 크루아상과 에그 커스터드는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메뉴다.

마켓에서는 단순히 음식을 먹는 것을 넘어 직접 식재료를 고르고 어떤 음식을 해 먹을지 고민하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경험이 된다. 친구와 함께 방문해 여러 음식을 나눠 먹고, 쇼핑을 즐기는 방식이 특히 잘 어울리는 공간이다.

화려한 관광지와는 달리, 이러한 마켓은 여행보다는 '나도 그들 삶의 일원'이라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다양한 음식과 사람들, 그리고 일상의 소소한 풍경이 어우러진 이 공간은 호주 생활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장소다.

◆ 유학생을 위한 여행 팁: "멀리보다, 현실적으로 움직이기"

호주에서의 여행은 한국과 달리 거리와 이동 시간을 고려한 계획이 필수적이다. 대부분의 근교여행은 당일치기 또는 1~2박 일정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교통편과 숙소, 동선을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낯선 환경에서의 즉흥 여행보다는 일정 관리가 훨씬 효율적이다.

이동 수단에 따라 비용 차이도 크게 나타난다. 근교 이동의 경우 기차는 비교적 저렴하고 쾌적해 유학생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로 꼽힌다. 반면 도시 간을 바로 연결하는 장거리 버스(예: Greyhound Australia)는 편리하지만 비싼 편이다. 실제로 브리즈번에서 바이런베이까지 왕복 기준 10만 원 이상이 든다. 미리 예약해 가격을 비교하는 것이 필수다.

숙박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다. 호텔보다 에어비앤비를 활용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숙소를 구할 수 있어 단기 여행 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하나의 방법은 현지 유학생 커뮤니티나 어학원 연계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다. 일부 기관에서는 버스를 대절해 근교 여행을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개별 이동보다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효율적이다. 일정이 이미 구성되어 있어 초행자에게 특히 유용하며 비교적 안전하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요약하면 호주에서 여행은 '많이 가는 것'보다 '현실적으로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동 거리와 비용을 고려해 가까운 곳부터 차근차근 경험해 나가는 방식이 유학생에게는 가장 효율적인 여행법이다.

호주에서의 여행은 단순히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을 넘어, 그곳의 분위기와 생활을 함께 경험하는 과정에 가깝다. 광활한 자연, 세련된 도시, 그리고 일상이 녹아든 공간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장소들은 호주라는 나라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유학생에게 여행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또 하나의 방식이기도 하다. 가까운 곳부터 천천히 경험하며 자신만의 속도로 호주를 알아가는 과정 속에서 단순한 관광 이상의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결국 호주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은 정해져 있기보다 직접 경험하며 만들어가는 것에 가깝다. 익숙하지 않은 공간 속에서 새로운 풍경을 마주하고, 그 안에서 자신만의 순간을 쌓아가는 것—그것이 이곳에서의 여행이 주는 가장 큰 가치일 것이다.

*글쓴이 장해윤은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지리학과를 전공하고 국제통상학을 복수전공 중인 대학생이다. 2025년 8월부터 어학연수를 위해 호주 브리즈번에 머물렀으며, 현재 멜버른에서 현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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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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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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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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