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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학도의 호주 다이어리] 라 스트라다 ① 이 곳은 가봐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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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해윤 인턴기자가 2일 호주 유학생 추천 장소를 소개했다.
  • 바이런베이 해변, 야라강, 사우스 멜버른 마켓을 자연·도시·일상으로 꼽았다.
  • 현실적 이동·비용 계획으로 가까운 곳부터 경험하라고 팁을 줬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통상학도의 호주 다이어리]는 호주 멜버른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는 장해윤 대학생 인턴기자의 생생한 호주 체험기다. 장 기자에게 호주는 다양한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며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요람이라 한다. '어학연수편'을 시작으로 장 기자가 전할 글들은 글로벌 재원으로 성장하고픈 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멜버른=뉴스핌] 장해윤 대학생 인턴기자 = 호주에 머무는 유학생이라면 한 번쯤 고민하게 된다. 어디를 꼭 가봐야 할까. 넓은 국토만큼이나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만큼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호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장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현지 생활을 하다 보면 유명 관광지보다 오히려 자연, 도시 일상, 그리고 지역 특유의 분위기가 더 깊은 인상을 남기는 경우가 많다. 이번 글에서는 유학생의 시선에서 꼭 한 번은 가볼 만한 장소들을 정리해보았다.

호주를 상징하는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장해윤 대학생 인턴기자]

 ◆ 추천 장소 ① 자연: "호주는 자연이 다 한다"

호주의 자연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곳으로는 골드코스트의 서퍼스 파라다이스 해변, 블루마운틴, 그레이트 오션로드 등이 있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이 장소들은 호주가 왜 '천연 뷰 맛집(자연 강국)'으로 불리는지 실감하게 한다. 

그레이트 오션로드 [사진=장해윤 대학생 인턴기자]

그중에서도 특히 인상 깊었던 곳은 바이런베이(Byron Bay)다. '히피의 도시'라는 별명처럼, 이곳은 다른 관광지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갖고 있다.

해변은 선명한 푸른빛을 띠고 있었고, 거리에는 개성 있는 옷가게와 편집숍, 카페와 레스토랑이 이어져 있었다. 무엇보다 관광객보다는 현지인이 더 많아 보다 '호주다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해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래사장에 누워 햇빛을 즐기고 있었고, 바다에서는 서핑을 즐기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펼쳐졌다. 이러한 풍경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는 삶'을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바이런베이 해변가의 모습 [사진=장해윤 대학생 인턴기자]

접근성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브리즈번 시티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당일치기 방문도 가능하다. 다만 이동 시간이 길기 때문에 여유 있게 일정을 잡는 것이 좋다.

해변가에 앉아 수영과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그 분위기에 스며드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호주의 자연은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그 안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게 만드는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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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장소 ② 도시: "도시 자체가 하나의 분위기"

자연이 호주 본연의 매력을 보여준다면, 도시는 또 다른 방식으로 여행자의을 오감을 자극한다. 멜버른의 플린더스역,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브리즈번의 인공해변 스트리츠비치 등 각 도시를 대표하는 명소들 인상적이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멜버른의 야라강이다.

스트리츠 비치 [사진=장해윤 대학생 인턴기자]

야라강은 멜버른 시티의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장소로, 낮과 밤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다. 특히 해 질 녘, 핑크빛으로 물든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도시 풍경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영화 속 장면 같다.

강과 공원, 그리고 도심의 빌딩이 한데 어우러진 이 공간은 '도시와 자연의 공존'이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이다. 화려하면서도 여유로운 분위기는 멜버른만의 색깔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야라강의 전경 [사진=장해윤 대학생 인턴기자]

강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는 여유롭게 거니는 사람들의 모습을, 곳곳에 자리한 바와 레스토랑에서는 식사와 함께 풍경을 즐기는 이들의 모습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비교적 안전한 분위기 덕분에 혼자 방문해도 부담이 없다는 점 역시 장점이다.

자연이 주는 압도적인 풍경과는 또 다른 도시의 명소는 보다 세련되고 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야라강은 그 중심에서 '도시 자체가 하나의 분위기'라는 말을 실감하게 만드는 공간이다.

◆ 추천 장소 ③ 일상형 핫플: "관광이 아닌, 호주의 일상 속으로"

호주에서 '진짜 현지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마켓과 카페 거리를 빼놓을 수 없다. 멜버른의 퀸 빅토리아 마켓, 피츠로이 마켓, 시드니의 패디스 마켓 등 다양한 장소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사우스 멜버른 마켓이다.

사우스 멜버른 마켓 [사진= 사우스 멜버른 마켓 홈페이지]

이곳은 대표 관광지인 퀸빅토리아 마켓보다 비교적 쾌적하고 정돈된 분위기를 갖추고 있으며 멜버른 시티에서 트램으로 20분이면 갈 수 있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다.

무엇보다 현지인의 비중이 높아 관광지가 아닌 생활 공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시장 안에는 신선한 해산물과 치즈, 햄 등 다양한 식재료가 진열돼 있다. 장을 보러 나온 사람들과 식사를 즐기는 사람들로 활기가 넘친다.

마켓 내부에는 간단히 식사를 할 수 있는 푸드코트와 베이커리, 카페들이 모여 있어 하나의 복합 공간처럼 기능한다. 그중에서도 유명 베이커리인 '아가트 파티스리(Agathe Patisserie)'의 크루아상과 에그 커스터드는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메뉴다.

마켓에서는 단순히 음식을 먹는 것을 넘어 직접 식재료를 고르고 어떤 음식을 해 먹을지 고민하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경험이 된다. 친구와 함께 방문해 여러 음식을 나눠 먹고, 쇼핑을 즐기는 방식이 특히 잘 어울리는 공간이다.

화려한 관광지와는 달리, 이러한 마켓은 여행보다는 '나도 그들 삶의 일원'이라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다양한 음식과 사람들, 그리고 일상의 소소한 풍경이 어우러진 이 공간은 호주 생활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장소다.

◆ 유학생을 위한 여행 팁: "멀리보다, 현실적으로 움직이기"

호주에서의 여행은 한국과 달리 거리와 이동 시간을 고려한 계획이 필수적이다. 대부분의 근교여행은 당일치기 또는 1~2박 일정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교통편과 숙소, 동선을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낯선 환경에서의 즉흥 여행보다는 일정 관리가 훨씬 효율적이다.

이동 수단에 따라 비용 차이도 크게 나타난다. 근교 이동의 경우 기차는 비교적 저렴하고 쾌적해 유학생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로 꼽힌다. 반면 도시 간을 바로 연결하는 장거리 버스(예: Greyhound Australia)는 편리하지만 비싼 편이다. 실제로 브리즈번에서 바이런베이까지 왕복 기준 10만 원 이상이 든다. 미리 예약해 가격을 비교하는 것이 필수다.

숙박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다. 호텔보다 에어비앤비를 활용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숙소를 구할 수 있어 단기 여행 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하나의 방법은 현지 유학생 커뮤니티나 어학원 연계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다. 일부 기관에서는 버스를 대절해 근교 여행을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개별 이동보다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효율적이다. 일정이 이미 구성되어 있어 초행자에게 특히 유용하며 비교적 안전하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요약하면 호주에서 여행은 '많이 가는 것'보다 '현실적으로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동 거리와 비용을 고려해 가까운 곳부터 차근차근 경험해 나가는 방식이 유학생에게는 가장 효율적인 여행법이다.

호주에서의 여행은 단순히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을 넘어, 그곳의 분위기와 생활을 함께 경험하는 과정에 가깝다. 광활한 자연, 세련된 도시, 그리고 일상이 녹아든 공간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장소들은 호주라는 나라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유학생에게 여행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또 하나의 방식이기도 하다. 가까운 곳부터 천천히 경험하며 자신만의 속도로 호주를 알아가는 과정 속에서 단순한 관광 이상의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결국 호주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은 정해져 있기보다 직접 경험하며 만들어가는 것에 가깝다. 익숙하지 않은 공간 속에서 새로운 풍경을 마주하고, 그 안에서 자신만의 순간을 쌓아가는 것—그것이 이곳에서의 여행이 주는 가장 큰 가치일 것이다.

*글쓴이 장해윤은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지리학과를 전공하고 국제통상학을 복수전공 중인 대학생이다. 2025년 8월부터 어학연수를 위해 호주 브리즈번에 머물렀으며, 현재 멜버른에서 현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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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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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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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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