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공정위가 29일 공시대상기업집단 규모 확대를 발표했다.
- 자산총액 3669조원으로 11.1% 증가하고 집단 수 102개로 늘었다.
- 상위 5개 집단 매출 50%, 순이익 70% 차지하며 경제력 쏠림 심화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빗썸 14계단 뛰고 SK 매출 34조↑
상위 5개 대기업집단, 전체 순익 70% 넘겨
외형 커졌지만 쏠림 현상 뚜렷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의 규모와 실적이 모두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도체 업황 회복, 인공지능(AI) 수요 확대 등으로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개선된 효과다.
특히 상위 5개 공시대상기업집단의 매출액이 전체의 50%, 당기순이익은 70%를 각각 넘어서면서 '경제력 쏠림'이 더 심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2026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재무현황 및 경영성과'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자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02개, 소속회사는 3538개다. 전년보다 각각 10개, 237개가 늘었다.
기업집단별로 살펴보면 태광은 애경산업 지분 인수와 부동산 관련 회사 신설로 18개 늘었고, 크래프톤은 게임 개발 관련 회사 지분 인수로 12개 증가했다. DB도 미편입 계열회사 편입 의제 영향으로 10개 늘었다.
반면 SK는 계열회사 지분매각과 흡수합병 등 영향으로 계열회사 수가 47개 줄었다. 대광은 친족 독립경영 인정으로 27개, 카카오는 핵심사업 강화와 경영 효율화 목적의 지분매각·흡수합병 등으로 22개가 감소했다.
전체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자산총액은 전년대비 367조7000억원(11.1%) 늘어난 3669조5000억원이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288조8000억원(9.7%) 늘어난 3257조4000억원이다.
자산총액 기준으로 순위가 가장 많이 상승한 집단은 빗썸이다. 가상자산 시황 회복으로 자산총액이 5조2000억원에서 6조6000억원으로 늘어 90위에서 76위로 상승했다. 티웨이항공을 인수한 소노인터내셔널은 64위에서 52위로, 애경산업을 인수한 태광은 59위에서 48위로 각각 올랐다.
매출 증가 폭이 가장 큰 기업집단은 SK다. 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D램·낸드 판매가격 상승 영향으로 매출이 34조3000억원 늘었다. 삼성은 반도체 업황 호조로 24조9000억원, 쿠팡은 로켓배송 등 커머스 성장으로 9조1000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56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8.8%(43조8000억원) 증가했다. SK는 고부가 메모리 중심의 수익성 개선으로 26조5000억원, 삼성은 반도체와 바이오 사업 실적 개선으로 7조2000억원, LG는 디스플레이 사업 원가구조 개선 등으로 5조원이 각각 늘었다.
반면 매출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집단은 포스코(-7조4000억원), GS(-4조8000억원), LG(-4조2000억원) 순이었다. 당기순이익은 현대자동차(-8조6000억원), 한국GM(-2조2000억원), HMM(-1조8000억원) 순이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상위 5개 또는 10개 기업집단이 전체 공시대상기업집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매우 높고, 상호 출자제한 기업집단이 각 재무현황 기준 약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wideope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