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운영하는 전국 17개 지원센터가 지난해 1226명의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에게 2만7419건의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 피해 경로는 채팅앱과 SNS 등 온라인 매체가 82.7%를 차지했으며, 14~16세 중·고등학생이 46.2%로 가장 많았다.
- 센터는 피해 아동의 회복을 위해 보호자 1706명에게도 1만2279건의 상담·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온라인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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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아동·청소년 98.6% 여성·중·고생 연령대
"맞춤형 통합지원·온라인 모니터링 강화할 것"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운영하는 전국 17개 '성착취 피해아동·청소년 지원센터'가 지난해 아동·청소년과 보호자 등 2873명에게 총 3만9632건의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지원센터 2025년 연차보고서'를 27일 발간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센터는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담, 긴급 구조, 의료·법률 지원, 학업·직업훈련, 사후관리 등 단계별 통합지원을 수행하는 전담 기관이다.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센터의 지원을 받은 피해 아동·청소년은 총 1226명으로 이 가운데 여성이 1209명(98.6%), 남성이 17명(1.4%)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14~16세가 567명(46.2%)으로 가장 많았고, 17~18세 403명(32.9%), 19세 이상 165명(13.5%) 순으로 나타나 중·고등학생 연령대 비중이 높았다.
피해 경로는 채팅앱이 539명(44.0%),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474명(38.7%)으로, 두 경로를 합친 온라인 매체를 통한 피해가 전체의 82.7%에 달했다.
피해 유형(복수 응답 기준)은 조건만남이 942건(37.9%)으로 가장 많았고, 폭행·갈취 289건(11.6%), 디지털 성범죄 280건(11.3%), 길들이기(그루밍) 206건(8.3%) 등이 뒤를 이었다.
지원센터는 지난해 피해 아동·청소년 1226명에게 총 2만7419건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중 상담 지원이 1만6991건(62.0%)으로 가장 많았고 법률 지원 4114건(15.0%), 의료 지원 2054건(7.5%) 순으로 집계됐다.
또 아동·청소년의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부모 등 보호자 1706명을 대상으로도 1만2279건의 상담·심리지원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2차 피해 예방과 양육환경 안정에 힘썼다.
온라인상 성착취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모니터링도 강화됐다. 지원센터는 SNS, 채팅앱, 오픈채팅 등을 활용한 온라인 아웃리치·모니터링을 8970건 실시해 피해 위험이 있는 아동·청소년을 발굴하고 센터 정보 제공과 일시 상담, 통합 지원 등을 연계했다.
이 과정에서 가해 행위가 의심되는 4425건 중 3551건(80.2%)을 경찰서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신고했다.
오프라인에서는 아동·청소년 밀집 지역, PC방, 숙박업소 등을 중심으로 예방 캠페인을 진행해 5만8124명에게 지원센터와 관련 정책을 알리고 현장 상담을 실시했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채팅앱, SNS 등 온라인 통한 아동·청소년이 성착취 위험에 노출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며 "피해 아동의 특성을 세심하게 고려한 맞춤형 통합 지원을 통해 이들이 하루빨리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온라인 환경 모니터링 등 사전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보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장은 "성착취 피해아동·청소년 중앙지원센터는 전국 17개 지역전담지원센터와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올해 아동·청소년 성착취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위기청소년 사각지대를 해소와 성착취 예방을 위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