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문화체육관광부가 16일 1분기 외국인 관광객 476만 명 집계했다.
- 이는 역대 최대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 중국인 비중이 높고 BTS 공연·한류로 지역 소비도 확대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 1분기(1~3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약 476만 명으로 집계됐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6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전년 동기(387만 명) 대비 23% 늘었고, 특히 3월 한 달만으로도 약 206만 명이 입국해 월별 기준으로도 최대치를 경신했다.

역대 최장인 9일짜리 2월 춘절 연휴, BTS 광화문 컴백 3월 공연, 중국의 한국 비자 면제 연장(2026년 말까지)과 한국의 중국 단체 관광객 한시 무비자 허용, 중일 관계 경색에 따른 반사 수요까지 맞물리며 K-뷰티·K-푸드로 확장된 한류 콘텐츠 소비가 실제 방한 수요로 이어지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3월에는 최휘영 장관이 직접 중국을 방문해 한국관광설명회에 참석하고 현지 유력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홍콩·선전·칭다오, 오사카·도쿄·후쿠오카에서도 잇달아 'K-관광 로드쇼'를 열며 핵심 시장을 공략했다.
◆ 방한객 3명 중 1명은 중국인…대만 증가율 최고
시장별로는 중국이 144만 7870명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방한객 3명 중 1명이 중국인인 셈이다.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진 곳은 대만으로, 54만 4503명이 방한해 37.7% 늘었다. 일본은 94만 915명(+20.2%), 홍콩은 14만 3,823명(+21.3%)으로 주요 아시아 시장이 일제히 성장했다. 미주 방문객은 41만 1582명이었고, 유럽은 28만 2554명으로 전년 대비 25.6% 늘었다. 원거리 시장의 성장이 방한 시장 다변화를 이끌고 있다.
한류의 영향도 수치로 확인된다. 문체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류 경험자의 64.8%가 "한국 여행·상품 구매에 한류가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으며, 이 비율은 2023년 57.9%에서 매년 높아지는 추세다.

◆ BTS 공연이 도심을 관광지로…지방 소비도 확산
3월 2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BTS 컴백 공연은 관광 수요를 직접 끌어올리는 촉매가 됐다. 공연 하나가 숙박·소비·이동을 동시에 움직이는 이른바 'K팝 특수'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지역 지표도 개선됐다. 지방공항을 통한 외래객 입국은 85만 390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7% 급증했고, 외국인 철도 이용객도 169만 명으로 46.4% 늘었다. 외래객의 지역 방문율은 34.5%로 3.2%포인트 상승했으며, 외국인 지역 카드소비액은 3681억 원에서 4,667억 원으로 26.8% 증가했다. 관광이 내수경제를 살리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신호다.
다만 지역 방문율 34.5%는 여전히 외래객 3명 중 2명이 수도권에 머문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크루즈 시장에서는 부산(+191.8%)과 인천(+172.2%)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반면 제주는 24.6% 줄었다. 노선 재편에 따른 기항지 분산 흐름으로 읽히지만, 크루즈 특성상 기항지 체류가 짧고 선내 소비 비중이 높아 입항 증가가 곧 지역 소비 확대로 직결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문체부는 복수비자 12개국 확대, 자동출입국심사 대상 18개국에서 42개국으로 확대, 국제회의 동반자 입국 우대, 관광교통 민관협의체 운영 등을 병행하며 외래객 편의 개선에 나서고 있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K컬처의 매력을 바탕으로 한국이 세계인이 찾는 관광 목적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난 2월 대통령 주재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한 '방한관광 대전환, 지역관광 대도약' 전략을 차질 없이 이행하며 관광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국제유가·유류할증료 상승으로 인한 항공료 인상과 국제정세 불안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한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해 위협 요인을 관리하겠다"고도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