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이 이란 평화 협상 결렬 후 12일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 예고했다.
- 이란은 바브엘만데브 해협 봉쇄 가능성을 엑스에 시사했다.
- 이 해협 막히면 세계 석유 12% 운송 중단돼 에너지 공급난 심화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이 이란과의 평화 협상 결렬 후 호르무즈 해협을 역봉쇄하겠다고 예고하자, 이란이 역내 또 다른 해상 요충지인 '홍해의 관문' 바브엘만데브 해협 봉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란 국영방송 IRIB는 1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이란 해상 봉쇄? 바브엘만데브 곧(Coming soon)?!"이란 짧은 글을 올렸다.
이란 최고지도자의 고문인 알리 악바르 벨라야티는 지난 5일 엑스에 "저항 전선의 통합 사령부는 바브엘만데브를 호르무즈와 마찬가지로 보고 있다"면서 "백악관이 어리석은 실수를 반복한다면, 곧 세계 에너지와 무역의 흐름이 단 한 번의 움직임으로 중단될 수 있다는 사실을 곧 깨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아프리카 북동부 지부티와 예멘 사이에 위치한 폭 약 30km의 좁은 수로로,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유럽·중동·아시아를 잇는 이집트 수에즈 운하 루트의 남쪽 입구에 해당한다.
전 세계 석유·LNG 해상 운송량의 약 12%가 이곳을 통과한다. 수에즈 운하를 이용하는 모든 선박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구조상, 바브엘만데브가 막히면 유럽행 화물은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을 우회해야 하기 때문에 운송 비용과 시간이 대폭 증가한다.
지난 2월 말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이 이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단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바브엘만데브 해협마저 선박 통행이 막힌다면 글로벌 에너지 공급난은 심화될 수 밖에 없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