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TSMC가 10일 1분기 매출 1조1300억 대만달러를 기록했다.
- 이는 시장 전망치를 웃돌며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 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3월 매출도 45.2% 늘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또 한 번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TSMC는 10일 1분기(1~3월) 매출이 1조1300억 대만달러(약 35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전망치 1조1200억 대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한 수치다.
3월 한 달 매출은 4152억 대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45.2% 급증하며 AI 투자 붐에 따른 반도체 수요 확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번 실적 호조의 배경에는 애플, 엔비디아 등 핵심 고객사의 첨단 AI 칩 주문이 자리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이어지면서 TSMC의 최첨단 공정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시장에서는 TSMC의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세미애널리시스의 스라반 쿤도잘라 애널리스트는 "TSMC가 올해 제시한 연간 30% 성장 목표를 무난히 넘어설 것"이라며 "스마트폰과 PC 시장은 메모리 부족 여파로 다소 둔화됐지만, AI 부문이 전체 실적을 사실상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TSMC는 소비자 전자기기부터 서버·데이터센터용 칩까지 생산하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로, 초미세 공정 반도체를 양산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최근 최첨단 칩 가격 인상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 나온다. 쿤도잘라는 "가격 인상이 1분기 매출 서프라이즈의 큰 요인"이라며 TSMC의 1분기 매출총이익률이 64%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I 반도체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체 칩 설계에 뛰어드는 기업도 늘고 있다. 알파벳(구글) 등 빅테크 기업은 물론, 반도체 설계기업 ARM도 자체 중앙처리장치(CPU)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AI 스타트업 앤스로픽 역시 자체 칩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신규 수요의 상당 부분 역시 TSMC를 비롯해 삼성전자, 인텔 등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로 향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오는 16일 예정된 TSMC의 1분기 실적 발표에 쏠리고 있다. 같은 기간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실적도 발표될 예정이어서, 글로벌 반도체 업황을 가늠할 주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