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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코스피 4% 하락…중동 리스크에 '외국인·기관'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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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주 일제히 하락
코스닥도 3%대 하락…기관 순매도
전쟁 리스크에 급락…환율은 1513.4원 출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30일 코스피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속에 하락 출발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불확실성으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된 영향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6.76포인트(4.54%) 내린 5192.1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852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22억원, 507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세다. 삼성전자(-4.95%), SK하이닉스(-6.29%), 삼성전자우(-6.02%), 현대차(-6.67%), LG에너지솔루션(-2.92%), 삼성바이오로직스(-4.55%), SK스퀘어(-7.54%), 한화에어로스페이스(-5.32%), 두산에너빌리티(-6.42%), 기아(-6.29%) 등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중동 전쟁 확대 우려 속 30일 오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259.23 포인트(4.77%) 하락하며 5179.64로, 코스닥은 41.66 포인트(3.65%) 하락한 1099.85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7.60원 상승한 1516.00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2026.03.30 yym58@newspim.com

간밤 뉴욕증시는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가 부각되며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73%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67%, 2.15% 내렸다. 지정학적 불안과 기술주 약세가 겹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증권가에서는 단기 변동성 확대 국면을 예상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등을 이어가던 코스피가 아슬아슬한 줄타기 중"이라며 "지난 주말 장중 5220까지 하락했다가 장대 양봉으로 5400선을 회복하며 한숨 돌렸으나, 야간선물에서 3.15% 급락이 나왔다"며 "5000선 이탈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를 5100∼5900선"이라며 "미국·이란 협상 과정과 주요 경제지표 발표 등에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 확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닥 지수도 동반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86포인트(3.75%) 내린 1098.65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6억원, 19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9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대부분 하락세다. 삼천당제약(-1.53%), 알테오젠(-3.41%), 에코프로(-2.89%), 에코프로비엠(-0.99%), 레인보우로보틱스(-5.82%), 코오롱티슈진(-2.28%), 에이비엘바이오(-4.61%), 리노공업(-5.82%), 리가켐바이오(-4.45%) 등이 하락했다. 반면 HLB(3.56%)는 상승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5원 오른 1513.4원에 출발했다.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 확대에 따른 '리스크 오프' 흐름 속에서 원화 약세 압력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중동 리스크 확대에 따라 달러 강세와 환율 상승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환율이 1510원을 상회할 경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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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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