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SSG전 4.2이닝 1실점
[대전=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68)이 '원투펀치'를 이룰 윌켈 에르난데스(27)와 오웬 화이트(27)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김 감독은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2026 KBO 시범경기를 앞두고 "에르난데스가 정규시즌이 다가올 수록 더 잘 던져줘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르난데스는 전날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선발등판해 5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55km, 평균 구속은 151km를 찍었다.
이에 김 감독은 "한 두번 나오는 구속보다 여러 구종을 던지면서 제구가 된다는 게 팀에게 큰 힘을 준다"고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5이닝동안 사구 1개를 허용했지만, 볼넷은 내주지 않았다.
이어 김 감독은 "외국인 선수 활약이 팀 성적에 영향이 크다"며 "에르난데스와 화이트가 지난해 두 투수(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 못지 않게 활약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화이트는 지난 14일 SSG와의 경기에서 4.2이닝 7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한 바 있다.

어제 2안타를 치며 활약한 손아섭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김 감독은 "KBO 통산 최다안타 기록(2618개)을 갖고 있는 것 자체가 타격 능력이 뛰어나다는 증거"라며 "컨디션이 좋든, 좋지 않든 투수들과 수 싸움을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어차피 주전이 144경기를 모두 소화할 수 없다"며 기회를 줄 것을 시사했다.
주전 3루수 노시환의 백업은 이도윤으로 낙점됐다. 김 감독은 "출전을 많이 못해 어제 송구 실책이 있었고, 콜 플레이 미스도 있었지만,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