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망 ESS·AI 데이터센터 전원 솔루션 공개
전기차 배터리 포트폴리오 세분화…LMR 2028년 상용화 목표
로봇·드론 적용 사례 전시…전고체 등 차세대 기술 제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에서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응용 솔루션을 공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해 540㎡ 규모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시는 ▲모빌리티 ▲에너지 인프라 ▲로보틱스·드론 ▲미래기술 등 주요 존으로 구성했다. 배터리 기술과 응용 사례를 함께 제시했다.

◆전력망 ESS·AI 데이터센터 전원 솔루션 공개
에너지 인프라 존에서는 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 'JF2 DC LINK 5.0'을 전면에 배치했다.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 배터리 부문 수상 제품이다.
이 제품은 리튬·인산·철(LFP) ESS 배터리를 탑재했다. 국내 배터리 제조사 가운데 처음이다. 화재 안전성을 강화하고 설치와 운용 효율을 높였다.
열 폭주 확산을 줄이는 구조도 적용했다. 셀·팩·랙 단위 화재 전이 차단 설계다. 시스템 전반 안전성을 높였다.
무보정 SOC(State Of Charge) 알고리즘도 적용했다. 별도 운전 중단 없이 연속 운용이 가능하다. 가동률과 운영 효율을 높였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비상전원 솔루션도 공개했다. LFP 기반 JP6 UPS용 랙 시스템과 BBU(Battery Backup Unit) 솔루션이다. 국내 첫 공개다.
BBU는 정전 시 일정 시간 전력을 유지한다. 장비 핵심 기능 유지와 안정적 시스템 종료를 지원한다.
정전 상황을 체험하는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비상전원 작동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전기차 배터리 포트폴리오 공개
모빌리티 존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기술을 공개했다. 성능과 가격에 따라 제품군을 세분화했다.
고성능 시장은 하이니켈 기반 '46 시리즈'와 '2170 원통형 셀'이 대표 모델이다. 중급 시장은 '파우치형 HV Mid-Ni 셀'과 '파우치형 리튬·망간·리치(LMR) 셀'을 제시했다. 성능과 비용 균형을 고려한 제품이다.
보급형 시장은 파우치형 LFP 셀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안전성과 가격 경쟁력을 강조했다.
전시 차량은 르노 전기차 '세닉'이다. LG에너지솔루션 최초 자동차용 미드 니켈 배터리 양산 모델이다.
LMR 배터리도 소개했다. 리튬과 망간 비중을 높인 배터리다. GM과 공동 개발 중이며 오는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안전 기술도 강조했다. 파우치형 배터리에는 다단계 쿨링 시스템과 'No TP' 팩 솔루션을 적용했다. 열 확산을 최소화하는 설계다.
원통형 배터리에는 'CAS(Cell Array Structure)' 기술을 적용했다. 냉각 효율과 열 폭주 방지 성능을 높인 구조다.
소프트웨어 기반 배터리 관리 기술도 공개했다. 수명 관리 솔루션 'Better.Re'와 배터리 서비스 모델 'B-lifecare', 'B.once'다.

◆로봇·드론·전고체…미래 배터리 기술 제시
로보틱스·드론 존에서는 로봇과 드론 배터리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LG전자 홈로봇 'LG 클로이드'와 베어로보틱스 자율주행 로봇 'Carti100'를 전시했다. 고성능 원통형 배터리 활용 사례다.
혈액수송 드론과 항공 큐브위성도 공개했다. K-드론얼라이언스와 협력해 개발한 제품이다.
미래기술 존에서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제시했다. 전고체 배터리와 바이폴라 배터리, 소듐 이온 배터리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생애주기 전반에 AI 기반 혁신 전략을 추진한다. 소재 개발부터 제조, 진단, 관리 영역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LG에너지솔루션 30여년의 시간이 축적한 기술 리더십을 집약한 자리"며 "미래 산업을 선도를 위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