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가연 인턴기자 = 토스뱅크에서 일본 엔화 환율이 정상가의 절반 수준에 고시되는 시스템 사고가 발생했다. 은행 측은 해당 시간 동안 이뤄진 거래를 전량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지난 10일 오후 7시 29분부터 약 7분간 발생했다. 당시 토스뱅크 애플리케이션 내 환전 서비스에 적용된 100엔당 환율은 472원대로, 같은 시각 외환시장 환율인 930원대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는 외환 시스템 점검 및 개선 작업 중 발생한 기술적 오류로 파악됐다. 토스뱅크는 자체 경보 시스템을 통해 환율 고시 오류를 인지하고 즉시 복구에 나섰으며, 발생 7분 만인 오후 7시 36분경 시스템을 정상화했다.

토스뱅크는 해당 시간 내 체결된 엔화 환전 거래를 관련 법령과 약관에 따라 정정 또는 취소 처리할 방침이다. 현행 전자금융거래법 제8조 제3항은 금융회사가 전자금융거래에 오류가 있음을 안 때에는 즉시 그 원인을 조사하여 정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외환 고시 시스템 전반을 철저히 개선해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oyn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