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한미약품 내홍 격화…모녀와 공식석상 선 '키맨' 임종훈 행보 관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자연합 균열 시 모녀 측 지분확보 필요성 ↑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지분 6.46% 보유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 경영권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고(故) 임성기 창업주의 차남인 임종훈 사장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최근 추가 지분 확보를 통해 지배력을 넓혀가는 상황에서 임 사장이 향후 분쟁의 향배를 가를 캐스팅보트로 지목되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임 사장은 지난 3일 기준 한미사이언스 지분 6.46%를 보유하고 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와 신 회장의 충돌을 계기로 한미 4자연합(송영숙·임주현·신동국·라데팡스)의 내부 균열이 포착된 가운데,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될 경우 임 사장이 분쟁의 키를 쥘 캐스팅보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미그룹 송영숙 회장(가운데)과 임주현 부회장, 임종훈 사장(왼쪽)이 2일 서울 송파구 한미 C&C 스퀘어에서 열린 임성기 선대회장의 동판 조형물 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미그룹]

현재 한미사이언스 지분 구조는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회장 29.83%(한양정밀 보유분 합산), 송영숙 회장 3.84%, 임주현 부회장 9.15%, 킬링턴유한회사(라데팡스) 9.81%, 임성기재단 3.07%, 가현문화재단 3.02%로 구성돼 있다. 임 사장이 모녀 측의 편에 설 경우 모녀 측 우호지분은 25.54%로 늘어난다. 여기에 라데팡스 또한 모녀 측에 힘을 보탠다면 우호지분은 35.35%에 달한다.

임 사장은 지난 2024년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당시 모녀와 대척점에 섰던 인물이다. 분쟁 과정에서 장남인 임종윤 사장과 모친인 송 회장을 배임 혐의로 고발하며 법적공방을 벌였다. 송 회장이 대여금을 상환하지 않아 불가피하게 보유 주식을 매각했다는 점을 밝히며 각을 세우기도 했다.

임 사장은 한미약품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투자자를 유치하겠다는 사업 전략을 내세웠으나 4자연합이 분쟁의 승기를 잡으며 무산됐다. 분쟁이 마무리되면서 임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대표직에서 물러났고, 전문경영인 선임 이후 자취를 감췄다. 

이달 열릴 예정인 한미약품 정기주주총회는 지배구조 재편을 가늠할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전문경영인 박재현 대표의 임기가 이달 만료돼 박 대표의 연임 여부와 이사회 재편 방향이 결정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최근 신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표가 본인에게 연임을 부탁했다고 주장했으나, 박 대표는 전날 입장 발표를 통해 "부당한 경영간섭에 대한 이유를 묻기 위해 만난 것"이라고 반박하며 양측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주총 일시와 안건은 미정이다. 향후 공시를 통해 공개될 이사진 후보를 통해 대결 구도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미약품 최대주주는 지분 41.42%를 보유한 한미사이언스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의 의중에 따라 의결권 행사 방향이 결정되는 구조다. 이사 후보군이 단일화될 지는 미지수다.

송 회장 모녀가 지난해 신 회장을 상대로 위약벌청구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최근 신 회장과 박 대표의 갈등이 불거진 이후에야 1년 만에 서로 만난 점 등을 짚어볼 때 4자연합의 균열은 이미 시작됐다는 시각도 있다. 이 경우 모녀 대 신 회장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임 사장은 지난해 분쟁 당시 2026년 3월 한미약품 이사진 5명(박재현 대표·박명희 전무·김태윤 사외이사·윤도흠 사외이사·윤영각 사외이사)의 임기가 만료될 것을 거론하며, 본인 측 이사를 기용해 한미약품 이사회를 주도하겠다는 구상을 내놓기도 했다.

이 가운데 지난 2일 임 사장은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열린 임성기 선대회장 동판 조형물 제막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임 사장과 송 회장, 임 부회장 세 명이 나란히 찍은 사진도 공개됐다. 대립 구도가 이어졌던 모녀와 공식 석상에 함께 등장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관계 재정립 가능성에 대한 해석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미약품은 이미 한 차례 경영권 분쟁을 겪은 만큼 향후 표 대결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지분 구조상 임종훈 사장이 어느 쪽에 서느냐에 따라 균형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모녀 측과 관계가 재정립되는지 여부에 따라 분쟁 구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청래, 김남준·송영길 전략 공천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심 끝에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과 송영길 전 대표의 공천 문제를 해결했다. 김 전 대변인을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에, 송 전 대표를 연수갑에 전략공천한 것이다. 연수갑을 원했던 박남춘 전 인천시장은 공천을 받지 못했다. 정 대표의 이 같은 교통정리는 이 대통령의 최측근을 배려하는 동시에 송 전 대표의 반발을 무마하고 예우하는 선에서 공천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앞으로 정치 라이벌이 될 수 있는 송 전 대표를 견제하는 정치적 계산도 숨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송영길, 인천 지역 조정은 전직 대표 최대 예우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23일 국회 브리핑에서 "인천 연수갑은 우리 당에게 녹록지 않은 지역이자 반드시 사수해야 할 핵심 전략 지역"이라며 "인천에서 5선 국회의원, 인천시장을 역임하고 당대표를 지낸 당의 소중한 자산인 송 전 대표의 중량감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배치했다"고 말했다. 계양을에 배치된 김 전 대변인에 대해선 "대통령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해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할 수 있는 후보로 새로운 계양을 이끌어 갈 최적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며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민주당의 목표를 완성할 안성맞춤 후보"라고 했다. 연수갑 출마 의사를 밝혔던 박남춘 전 인천시장에 대해선 "우리 당의 소중한 자원이다. 안타깝지만 송 전 대표에 대한 공천이 더 적절하다는 전략적 판단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 [사진=뉴스핌 DB] ◆李대통령 지역구 배려…'대통령 의중 담은 결정'  정 대표의 결정은 3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우선 이 대통령의 최측근 챙기기다. 김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부터 고락을 함께한 명실상부한 최측근이다. 김 전 대변인을 이 대통령의 지역구에 배려한 것은 이 대통령의 의중을 담은 결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 김 전 대변인이 정치 신인이라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계양을은 민주당 소속 후보가 계속 당선돼 온 상대적으로 유리한 지역구다. 이곳에 정치 초보자인 김 전 대변인을 배치해 당선 가능성을 높인 것이다. 송 전 대표를 연수갑에 공천한 것은 일단 전직 대표를 예우한 것으로 보인다. 계양을은 사실상 김 전 대변인이 내정된 상태였다고 봐야 한다. 당초 송 전 대표를 광주로 보낼 수 있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같은 인천 지역으로 조정한 것은 전직 대표를 최대한 예우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송 전 대표의 반발을 무마하는 차원도 있다. 송 전 대표는 광주 공천설이 나오자 "이 것이 전직 대표에 대한 예우냐"고 강하게 반발했었다. 이런 점을 고려했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16개 광역단체장 후보자 연석회의에서 퍼포먼스를 마친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4.23 mironj19@newspim.com ◆李대통령 측근 챙기며 '공천 후유증 최소화'  아울러 연수갑이 만만치 않은 지역이라는 점도 고려했을 것으로 보인다. 연수갑은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3선을 하기 전에는 황우여 국민의힘 전 대표가 5선을 한 곳이다. 계양을과는 다르다. 따라서 인천시장과 5선을 지낸만큼 인지도가 높고 나름의 경쟁력이 있는 송 전 대표를 공천하는 게 타당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물론 일각의 광주 공천설은 설로 끝났다. 광주에는 민형배 의원이 전남광주통합시장 후보로 나서는 만큼 그의 지역구(광산을)가 빈다. 여기에 송 전 대표를 공천하자는 논리였다. 송 전 대표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송 전 대표를 광산을에 공천할 경우 호남 6선 의원이 되는 만큼 호남의 맹주가 될 수도 있다. 앞으로 정치 라이벌이 될 수 있는 송 전 대표를 호남의 대표적인 정치인으로 만드는 것은 정 대표가 피하고 싶었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광산을보다는 연수갑 공천이 정 대표로서는 정치적 부담이 적다는 판단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무엇보다 풀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했다. 이 대통령 측근을 챙기고 전직 대표를 예우하면서 후유증을 최소화한 것이다.  leejc@newspim.com 2026-04-24 06:30
사진
홍익표 靑 정무수석 60억 재산 신고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60억7834만원을 재산 신고했다. 재산의 절반 이상이 배우자가 보유한 비상장 주식이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4일 공개한 고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현황에 따르면 홍 수석의 재산 중 절반 이상인 33억2251만원이 배우자가 보유 중인 ㈜예인건축연구소 비상장 주식 1만주였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 [사진=뉴스핌 DB] 홍 수석은 부동산 재산으로 29억305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 서울 성동구 행당동 아파트(9억5800만원)를 보유하고 있었다. 홍 수석은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14억원)를 전세 임차 중이었다. 모친이 보유 중인 충청남도 소재 아파트도 포함됐다. 이동진 청와대 성장경제비서관이 10억원, 이현 해양수산비서관이 9억4936만원 재산 신고를 했다.  퇴직자인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로 나선 김병욱 전 정무비서관은 75억5831만원을 신고했다. 김 전 비서관의 재산 대부분은 예금(43억3720만원)이었다. 그 외에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아파트(12억7500만원)와 배우자 명의로 리조트 회원권(3200만원) 등이 있었다.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우상호 전 정무수석은 21억4809만원 재산을 신고했다. 종전 신고 대비 4억2541만원 늘었다. 대부분 예금에서 증가했다. 본인과 직계비속의 급여 소득 증가와 장남 결혼식 축의금 예치에 따른 증가였다.  우 전 수석의 재산 중 대부분은 부동산으로 본인 명의인 경기 포천시 일동면 단독주택 건물과 배우자와 자녀의 전세 임차권을 포함해 13억3914만원을 신고했다. pcjay@newspim.com 2026-04-24 00: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