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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여행에 질렸다면…'크레이지 투어'가 던진 도파민 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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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오직 '크레이지'한 경험만을 찾아 떠나는 지구상 가장 미친 여행 예능 '크레이지 투어'가 찾아온다.

27일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상암DMC 푸르지오 S-city에서는 '크레이지 투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오동인, 송가희 PD를 비롯해 비, 김무열, 빠니보틀, 이승훈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크레이지 투어 출연진. [사진=ENA] 2026.02.27 moonddo00@newspim.com

'크레이지 투어'는 지구마불 세계여행'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곳곳에 숨어 있는 '크레이지'한 장소를 찾아 액티비티와 미션에 도전하는 예능이다.

오동인 PD는 "'크레이지 투어'는 관광과 힐링을 과감히 내려놓고 도파민과 극한에 집중한 프로그램"이라며 "시즌3 우승자였던 빠니보틀에게 우승 선물로 도파민 넘치는 극한의 여행을 모아 선보이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토요일 황금 시간대에 편성된 만큼, 시청자들에게 가장 강렬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여행 예능이 되길 바란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송가희 PD는 이번 프로그램을 여행 예능 세계관 확장의 일환으로 설명했다. 그는 "지구마블을 사랑해주신 덕분에 세계관 확장이 가능했다"며 "이를 통해 주말 여행 블록을 보다 탄탄하게 구축하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또 "여행의 에너지를 정점으로 끌어올리는 도파민 기폭제 같은 역할을 할 프로그램"이라며 "지구마블 못지않게 재미있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동인 PD는 출연진 섭외 배경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빠니보틀은 프로그램 탄생의 배경이자 도전의 아이콘"이라며 "비는 열정과 승부욕, 무대에서의 에너지가 강력한 인물로 극한 상황에서도 망설임 없이 도전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무열은 액션은 물론, 극한의 도전을 묵묵히 해낼 배우"라며 "함께 여행하며 예상치 못한 반전 매력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이승훈에 대해서는 "직설적이고 화끈한 입담으로 형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기대했다. 실제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크레이지 투어 출연진, 제작진. [사진=ENA] 2026.02.27 moonddo00@newspim.com

출연진 역시 합류 소감과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비는 "기획안을 보고 새로울 것 같았다. 전 세계의 '크레이지'를 경험해보고 싶었다"며 "뻔한 여행기가 되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막상 해보니 체력적으로도 굉장히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오동인 PD는 '리틀 김태호' 같다. 기획력도 참신하고 획기적이다"라고 치켜세우며 신뢰를 드러냈다. 김무열과의 인연에 대해서는 "어릴 때 같은 학교를 다닌 동기 동창이라 함께 여행하며 옛 추억이 많이 떠올랐다. 감사한 여정이었다"고 말했다.

김무열은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훈이(비)가 이 프로그램을 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통화를 했고, 크게 고민하지 않고 하기로 했다"며 "막상 여행을 해보니 현실감각을 잊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체험들이었고, 방송을 위해 무엇을 보여줘야겠다는 부담 없이 친구들과 즐기고 왔다"며 "시청자분들도 우리가 느낀 만큼의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빠니보틀은 여행을 통해 출연진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비는 월드스타지만 모든 걸 다 받아주는 탱커 같은 존재였다. 대스타는 다르다는 걸 느꼈다"고 밝혔다.

김무열에 대해서는 "처음엔 아우라와 포스가 강해 무거울 줄 알았는데, 형님 커리어가 걱정될 정도로(?) 의외의 모습이 많았다"며 웃었다. 이승훈에 대해서는 "틈만 나면 파고드는 꼰대 사냥꾼 스타일이다. 날카롭고 쉽지 않은데 그래서 더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승훈은 "여행 자체는 신나고 재미있게 다녀올 수 있겠지만,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 스스로를 '꼰대 사냥꾼'이라고 소개하며 "우리 중 가장 MZ는 빠니보틀이다. 카메라가 꺼지면 혼자만의 시간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전했다. 김무열에 대해서는 "군기를 잡을 줄 알았는데 친구처럼 다정하고 연인처럼 스윗했다"고 말했고, 비에 대해서는 "너무 어릴 때부터 우상이어서 어려웠지만, 옛날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셨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ENA '크레이지 투어'는 28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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