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2차전지 소재 동반 확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NH투자증권은 26일 한솔케미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2만5000원에서 39만5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반도체·2차전지 소재 실적 전망치를 높인 데 더해 동종업계 밸류에이션 상승에 따른 멀티플 상향을 반영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끝없이 상향되는 반도체 업황 고려 시 전고점 충분히 돌파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NH투자증권은 한솔케미칼의 과거 전고점을 2021년 9월 27일 37만2500원으로 제시하며 현재 국면에서는 당시보다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솔케미칼의 작년 4분기 매출은 2206억원(전년 동기 대비 +16.8%, 전분기 대비 -4.1%), 영업이익은 169억원(전년 동기 대비 -25.0%, 영업이익률 7.6%)으로 집계됐고 컨센서스와 NH투자증권 추정치를 하회했다.
주 연구원은 "예상보다 큰 일회성 비용(인건비 등) 인식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4분기 실적은 항상 일회성 비용으로 부진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장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장기 경쟁력으로는 '고객 다변화'와 '신규 소재 공급'을 제시했다. 주 연구원은 "반도체 소재 부문에서 국내 고객사 물량뿐 아니라 TSMC·인텔 등 글로벌 톱티어 제조사향 물량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2차전지 소재는 중국 신규 고객사 확보를 기반으로 성장 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주 연구원은 "지정학적 이슈를 감안하면 추가 고객 확보 가능성도 높다고 봤고 Hf 프리커서·고체전해질 등 차세대 소재도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실적 흐름은 올해 1분기부터 다시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실적 전망으로는 매출 1조174억원, 영업이익 2093억원을 제시하며 각각 전년 대비 15.3%, 33.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신규 팹향 공급에서도 이전과 유사한 점유율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반도체·2차전지 소재와 연결법인 테이팩스가 동반 성장하면서 계단식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