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선정산 출시 예정, 1조원 확대 목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KG모빌리언스가 25일 '2026 CEO 인베스터데이'를 열고 금융 서비스 회사로의 전환을 공식 선언했다. 회사는 중장기 사업 전략에 맞춰 사명을 'KG파이낸셜(KG Financial)'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기관투자자 등이 참석했으며 유승용 KG모빌리언스 대표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사업 전략과 신사업 로드맵을 설명했다.
유승용 대표는 "시장 성숙으로 단순 결제 거래 확대만으로는 장기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KG모빌리언스는 결제를 넘어 가맹점의 현금 흐름을 설계하는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사업 구조와 미래 전략에 부합하는 기업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사명을 KG파이낸셜로 변경할 계획"이라며 "결제 중심 회사에서 금융 중심 구조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KG모빌리언스는 금융회사 전환의 첫 사업으로 선정산(팩토링) 서비스를 추진한다. 해당 서비스는 플랫폼 입점 셀러가 정산일 이전에 매출채권을 조기 현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조다. 오는 4월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올해 7월 정식 오픈을 목표로 하며 중장기적으로 1조원 규모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자산 사업 로드맵도 제시했다. 회사는 가상자산사업자(VASP) 자격을 자체 기술 기반으로 직접 취득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VASP-ISMS 예비 심사를 진행 중이며 올해 예비 인증을 거쳐 오는 2027년 본격적인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디지털자산 결제와 크로스보더 송금 등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인프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KG모빌리언스는 휴대폰결제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PG사로, 22만 가맹점(이니시스·모빌리언스 합산)과 70만 선불카드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유 대표는 "2026년은 KG모빌리언스가 금융 중심 기업으로 체질을 바꾸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책임경영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금융 서비스 회사로의 도약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