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영곤 경남교육감 예비후보가 중도·보수 진영의 '원칙 있는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다. 지난 12년간 이어진 진보교육 기조를 마무리하고 '책임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예비후보는 24일 자신의 SNS 입장문에서 "이번 선거의 본질은 단순한 단일화가 아니라 학력 저하와 교권 추락으로 흔들린 경남교육의 방향을 다시 세우는 것"이라며 "아이들의 하루를 책임지는 교육으로 회복하기 위해 가치와 비전이 일치하는 후보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2022년 교육감 선거 당시 0.47%포인트(p) 차이로 석패한 경험을 언급하며 현재 보수 진영의 분열과 무분별한 단일화 논의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김 예비후보는 신뢰 회복과 승리를 위한 '중도·보수 단일화 3대 원칙 로드맵'을 제시했다.
첫째는 '공개 정책토론'이다. 단순 세 결집이 아닌 교육 철학과 정책 검증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3월 중 두 차례 이상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 주요 의제로는 기초학력 보장, 교권 보호,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등이 포함됐다.
둘째는 '공정 여론조사' 진행이다. 서울 소재 전문기관을 통한 표본 1000명 이상 조사로 객관적 결과를 도출하고 과정 전반을 투명하게 공개해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셋째는 결과 수용을 전제로 한 '책임 협약' 체결이다. 단일화 참여 후보들이 결과에 승복하고 단일 후보 확정 후 공동 선대위를 구성해 정책 비전을 함께 추진하는 '원팀(One-Team)'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교육은 진영의 승패가 아니라 아이들의 삶 그 자체"라며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한 단일화로 경남교육의 새로운 10년을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현재 1박 2일 일정으로 현장을 돌며 교직원과 학부모 의견을 청취 중이며 3월 중 정책 공감대가 형성된 후보들과 1차 협의를 시작으로 단계적 단일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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