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최하위 인천 신한은행이 1위 부천 하나은행에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신한은행이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 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52-37로 승리했다. 시즌 5승(20패)째를 거두며 5라운드를 마쳤다.

신이슬이 19점 11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고, 미마 루이가 10점 5리바운드를 더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하나은행을 37점으로 묶는 짠물수비로 대어를 낚았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수비전 흐름이었다. 1쿼터 신한은행이 9-6으로 앞섰고, 2쿼터 신이슬과 루이의 득점으로 간격을 유지했다. 하지만 쿼터 막판 하나은행 진안에 실점해 18-17로 전반을 마쳤다. 전반 양팀 합산 35점 기록은 WKBL 역대 전반전 양 팀 득점 합산 최소 1위 기록이다. 기존 WKBL 역대 전반전 양 팀 득점 합산 최소 기록은 2016년 12월 17일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전에서 나온 36점(24-12)이다.
후반 역시 신한은행은 압박 수비로 하나은행의 예봉을 막았다. 3쿼터 초반 홍유순과 김지영의 득점으로 간격을 유지한 신한은행은 신이슬, 김지영, 신지현 등 가드진 득점포로 33-26을 만들었다. 4쿼터 최이샘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린 신한은행은 신지현과 신이슬의 외곽포로 14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예감했다. 홍유순의 득점까지 나온 신한은행은 승리를 완성했다.

하나은행은 이날 패배로 국민은행(17승8패)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진안이 14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이이지마 사키가 12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3점포가 신한은행 수비에 완전히 막혔다. 18개 중 단 1개만 림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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