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골프의 현재와 미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6시즌 개막전에서 펄펄날았다. 베테랑 양희영이 단독 2위로 나섰고 루키 황유민은 전날 공동 5위에서 공동 3위로 뛰어 올랐다.
양희영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16번홀까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기록했다. 양희영은 강풍으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2개 홀을 남긴 상태다. 잔여 경기는 2일 최종 4라운드에 앞서 치러진다.

3라운드 잔여 홀을 남긴 시점까지 합계 10언더파를 적어낸 양희영은 13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넬리 코르다에게 3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2일 최종일 통산 7승째에 도전한다. 2024년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8개월 만에 다시 정상 탈환에 나선다.

'돌격 대장' 황유민은 3라운드 2개 홀을 남긴 상황에서 8언더파를 기록하며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황유민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이틀 연속 3타씩 줄이며 공동 5위에 올랐던 김아림은 이날 3타를 잃으며 유해란·이소미와 함께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김아림은 1개 홀을 남겼고 유해란과 이소미는 3라운드를 마쳤다. 이날 3오버파로 부진한 임진희는 중간 합계 7오버파로 단독 33위에 머물렀다.
이 대회는 유명 인사들이 함께 출전하는 프로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명 인사 부문에서는 에런 힉스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마디 피시와 존 스몰츠가 뒤를 잇고 있다. 유명 인사 부문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순위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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