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1일 오후 강원 철원과 화천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강원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보되면서 2월 첫 출근길 교통 혼잡과 빙판길 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오후 6시 현재 강원 북부 내륙(철원, 화천)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으며, 북한 황해도 부근에서 발달한 강수 구름대가 시간당 30~40km 속도로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눈의 강도가 점차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철원·화천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표됐다.

예비특보도 잇따르고 있다. 1일 밤(21~24시)에는 양구평지, 인제평지, 춘천, 홍천평지, 횡성, 평창평지, 강원 중·북부 산지에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고, 2일 새벽(00~06시)에는 원주, 영월, 정선평지, 강원 남부 산지, 태백까지 눈구름 영향권이 확대될 전망이다.
눈은 1일 밤 강원 내륙·산지에서 시작해 2일 새벽에는 강원도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아침까지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cm, 일부 산지에는 5cm 안팎의 강한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추가·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저기압의 강도와 위치, 지형 영향에 따라 같은 시·군 내에서도 적설 차이가 크게 날 수 있다며, 실시간 기상 레이더 영상과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2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을 보이면서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광범위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기상청은 ▲출근 시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 및 교통 혼잡 대비 ▲눈 내리는 지역의 급격한 시야 악화·노면 결빙에 따른 감속 운행 ▲차량 고립에 대비한 사전 교통 상황 확인과 월동장비 점검 ▲이면도로·골목길·경사진 도로·그늘진 도로 등 보행자 안전 확보 ▲축사·비닐하우스 등 취약 구조물 붕괴에 대한 시설물 관리 ▲나뭇가지 낙하물과 쓰러진 나무에 의한 2차 피해 예방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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