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논란 여지 남긴 중수청·공소청법…조직 이원화에 보완수사권 논의는 4월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수청 조직 이원화 '수사사법관'과 '전문수사관'으로..."옥상옥 우려"
보완수사권 추후 검토...민주당 한병도 "당내 30명 넘는 의원 문제제기"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정부가 중대재해수사청(중수청)·공소청 법안 세부안을 공개한 가운데 예고안에는 중수청 조직을 이원화하는 방안이 담겼다. 반면 검찰개혁 과정에서 가장 뜨거운 쟁점이었던 보완수사권에 대해 오는 4월 논의하기로 미뤄 전체 로드맵에도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수청 조직 이원화 "조직 내 '옥상옥' 될 우려"

국무총리실 산하 검찰개혁추진단은 중수청·공소청 법안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법무부는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각각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이날 발표된 내용 중 핵심 쟁점은 중수청 조직의 이원화다. 정부안에 따르면 중수청은 '수사사법관'과 '전문수사관'으로 구성하는 이원화 구도를 채택했다. 수사사법관은 법리 판단과 중대범죄 대응 역량 확보를 위해 변호사 자격 보유자를 대상으로 하고, 전문수사관은 다양한 증거 수집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수사관 중심으로 꾸린다는 구상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렬 국무조실장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소청법안 및 중수청법안 입법예고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총리실] 2026.01.12 photo@newspim.com

이는 검찰 직접 수사 인력의 원활한 이관을 도모하고 초기 단계부터 법리 판단이 수사 현장과 결합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법조계에선 중수청으로 이동하려는 검사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는 탓에, 수사 공백을 메우려는 궁여지책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검찰 출신의 한 법조계 관계자는 "결국 수사사법관은 이름만 바꾼 검사인데, 검찰을 경찰과 같은 산하 조직으로 편입시키는 데다 조직 내부에 '옥상옥'이 될 우려도 있다"며 "검사를 유인하려 해도 매력적인 조건이 되기 어렵고, 수사관들 마저 중수청으로 가지 않으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보완수사권 추후 검토...여권 일각 반발 VS "검사의 의무"

보완수사권은 형사소송법 개정 과정에서 검토하기로 하면서 향후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보완수사권 유지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보여왔다. 법무부는 지난달 26일 '검찰 보완수사 우수사례집'을 발간했고, 여기에는 보완수사를 통해 범죄 실체를 규명한 사례 77건이 담겼다.

정 장관은 발간사를 통해 "검찰의 보완수사는 억울한 국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완하는 기능으로 작동해야 한다"며 "경찰 1차 수사에서 발생한 오류나 미비점을 추가 수사를 통해 바로잡아 국민에게는 '보호망', 범죄자에게는 '법망'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창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경찰이나 중수청이 수사하고 공소청이 기소하는 구조라면 보완 수사의 필요성은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는 검사의 권한이 아니라 의무"라며 "보완수사권이 없으면 사건을 다시 중수청, 경찰 등으로 보내는 과정에서 구속기한을 놓칠 수 있고, 수사 기간도 길어질 수밖에 없어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사를 위해서는 보완수사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정치권에서는 향후 논의 과정에서 상당한 이견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정부 검찰개혁안의 핵심인 보완수사권 존폐를 둘러싸고 "정부와 당내에서도 의견이 갈린다"고 밝혔다. 그는 한 유튜브 방송에서 "법무부·법사위·원내·정책위 등이 모여 조속히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중수청·공소청 설치 과정에서 4월 형사소송법 개정을 병행하고 보완수사권 논의도 그때 하자는 입장이지만 당내에서 30명 넘는 의원이 문제를 제기한 만큼 심도 있는 토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