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안양 정관장이 울산 현대모비스를 접전 끝에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정관장은 9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78-7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정관장은 20승 10패를 기록하며 원주 DB(19승 10패)를 제치고 단독 2위가 됐다. 선두 창원 LG(21승 8패)와 승차는 1.5경기로 좁혔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시즌 20번째 패배(10승)를 당하며 8위에 머물렀다.

정관장은 부산 KCC전에 이어 현대모비스까지 잡으며 연승 가도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3월부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5연승으로 확실한 강세를 이어갔다.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19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변준형(11점)과 한승희(10점)가 내·외곽에서 균형 잡힌 활약을 펼쳤다. 신인 문유현도 10점을 보태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이 자유투 3개, 2점슛 2개, 3점슛 4개를 포함해 19점을 넣으며 분전했다. 존 이그부누와 이승현 등도 힘을 보탰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흐름은 쿼터마다 엇갈렸다. 1쿼터는 현대모비스가 주도했고, 2쿼터 들어 정관장이 오브라이언트를 앞세워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정관장은 보다 날카로운 공격 전개로 전반을 45-36, 9점 차 리드로 마쳤다.

후반 들어 현대모비스가 반격에 나섰다. 이그부누, 박무빈, 최강민, 이승현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며 한때 48-61까지 벌어졌던 점수 차를 59-61까지 좁혔다.
4쿼터에서는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이 펼쳐졌다. 경기 종료 54초 전 박지훈의 2점슛으로 정관장이 77-76으로 앞섰고, 종료 14초를 남기고 최강민이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78-76을 만들었다. 현대모비스는 박무빈과 서명진을 거쳐 이승현이 마지막 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림을 외면했다. 결국 경기는 정관장의 2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