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신예 K팝 그룹들이 미국 주류 음악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보이그룹 코르티스와 걸그룹 하츠투하츠가 나란히 미국 '2026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 후보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미국 온라인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는 8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 하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 수상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하이브 소속 코르티스는 'K팝 최고의 신인'(Best New Artist (K-pop))에 노미네이트 됐다. 또한 데뷔 앨범 인트로곡 '고(GO!)'가 '페이버릿 틱톡 댄스'(Favorite TikTok Dance)에 테일러 스위프트, 테이트 맥레이 등의 음악과 함께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해당 부문에 포함된 K팝 보이그룹은 코르티스가 유일하다.
이번 노미네이트는 코르티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거둔 성과에서 비롯됐다. 이들의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COLOR OUTSIDE THE LINES)'은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 15위(2025년 9월 27일 자)로 진입해 프로젝트성 팀을 제외한 역대 K팝 그룹의 데뷔 음반 중 최고 성적을 썼다.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발매 4개월 만에 누적 재생 수 3억 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노미네이트 곡인 '고!'는 댄스 챌린지 흥행에 힘입어 '글로벌 히트곡' 반열에 올랐다.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이 곡의 음원을 활용한 영상은 9일 오전 10시 기준 21만건을 돌파했다. 동시기 발매곡들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스포티파이에서는 지난 2일 자로 지난해 발표된 K팝 보이그룹 노래 중 최단기간 1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또한 해외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상식마다 떼창이 터졌으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포스트시즌 홍보 영상에 이 곡이 삽입되는 등 곳곳에서 인기를 체감할 수 있다.

하츠투하츠 역시 미국 시장에서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의 하츠투하츠는 '케이팝 최고의 신인' 부문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2월 24일 데뷔한 하츠투하츠는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매력으로 주목받은 '더 체이스'(The Chase), 발랄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스타일'(STYLE), 쿨하고 시크한 무드의 '포커스'(FOCUS) 등 다채로운 음악 색깔로 전 세계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2025 MAMA'와 'MMA2025'를 포함한 여러 K팝 시상식에서 신인상 7관왕을 기록,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한 데 이어 해외 시상식 후보에도 선정돼 더욱 눈길을 끈다.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는 미국 온라인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가 지난 2014년부터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이다. 한 해 동안 아이하트라디오 방송국과 어플리케이션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아티스트와 노래 등을 선정한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3월 26일 미국 TV 채널 FOX에서 방송된다.
moondd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