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3.80% 급등...35만원 최고가
코스닥, 0.9%↓...947.39 마감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7일 코스피는 장중 사상 처음으로 4600선을 넘어섰으나,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상승분을 반납해 4550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58포인트(0.57%) 오른 4551.06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1조2024억원을 사들였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798억원, 1조756억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0.86포인트(0.90%) 오른 4566.34로 출발해 상승 폭을 확대하며 장 초반 사상 처음으로 4600선을 상회했다. 다만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등락을 거듭한 끝에 4550대에서 마감했다.

시가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1.51%), SK하이닉스(2.20%), 현대차(13.80%), 삼성전자우(0.78%), HD현대중공업(1.27%), 삼성바이오로직스(2.67%) 등이 상승 마감했다. SK스퀘어(-0.58%),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7%), 두산에너빌리티(-2.21%), LG에너지솔루션(-1.98%) 등이 하락했다.
특히 현대차는 13.80% 급등한 35만2000원에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모비스(7.24%), 현대글로비스(16.78%) 등 그룹주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CES 2026에서 피지컬 AI 기반 로보틱스 전략과 관련 기술을 대거 공개한 데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장 후반 코스피 상승 폭이 줄어든 배경으로는 중국발 지정학·통상 리스크가 재부각된 점이 꼽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상무부 발표는 어제 나왔던 내용이나 오늘 점심쯤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심층분석 내용이 담긴 보도가 집중되며 재부각됐다"면서 "(코스피의 갑작스러운 상승폭 축소는) 이에 반응한 외국인의 선물 대량 매도 물량 출회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은 현물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순매수를 했지만, 관련 소식이 나오며 대규모로 선물을 매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중국이 일본을 상대로 희토류를 포함한 군사용 이중용도 물자의 수출을 전면 통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의 통상 압박 강화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가 부각돼 희토류 관련주가 급등했다. 희토류 관련 업종은 16.95% 상승했으며, 유니온머티리얼(29.99%), 유니온(19.95%), 노바텍(13.95%), EG(10.75%), 엔젯(10.03%) 등이 동반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58포인트(0.90%) 내린 947.39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98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36억원, 130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 상위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1.30%), 삼천당제약(3.24%), 에이비엘바이오(4.73%), 코오롱티슈진(2.02%), 리가켐바이오(2.05%) 등이 상승했다. 알테오젠(-0.63%), HLB(-0.55%), 에코프로비엠(-1.08%), 에코프로(-0.75%) 펩트론(-2.95%), 등이 하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원 오른 1445.8원에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